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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65

창밖에는 비가내리고...


BY kyong 2002-06-24

창밖에는 이른 아침부터
하염없이 장마비가 내리고...
아픈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출근해서일까???
맘이 많이 아프다....
내가 집에 있으면 유치원에 보내지않고
데리고 있을텐데...
갈곳이 없어 아픈몸으로 유치원에
가면서도 활짝웃던 작은딸아이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많이 아프면 전화하라고 했지만
자꾸만 딸아이 생각이 나서일까???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밤새도록 열이 오르락 내리락...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여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다.
아직 엊그제 월드컵 4강의 기쁨이
채 가시지도 않았고...
오늘도 사무실에서 화젯거리는 당연히
월드컵 이야기...
얼마나 감격하고 응원을 했는지
아마 울나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똑
같았으리라...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예보..
비때문일까...아침부터 맘까지 많이
가라앉고 칙칙한 기분이 드는것은???
따뜻한 향이있는 커피한잔이 그리운시간...
창가에 서서 비내리는 거리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의 향이 마음 깊은곳에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