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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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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2


BY 오렌지! 2001-05-04

살아있다는 것의 가치를 느끼고싶은 날입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소식을 알고싶던 친구의 소식을 컴퓨터로 알게되고
다리 아프게 돌아다녀야할 시간을 줄이며 집에 앉아 쇼핑도 하며
책도보고,,,,갈수록 편리해져만 가는 세상이라
사람이 설자리가 과연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도 던져보고
컴퓨터 하나로 하루를 지새우기에 하루가 너무도 짧고,
가입한 사이트에서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일도 오고,,,,

메일이라는 것이 대중화가 되어갈수록
우체부 아저씨의 소중함을 잃어 갈것같습니다
일반적인 글씨체의 메일로 편지는 올테고
그런다면 우체부 아저씨는 세금 고지서나 카드대금용지를 가져다 주시는 반갑지 않은,최악의 직업1순위가 되겠지요
예전에는 펜팔이라는 것이 있어 사랑의 수단이 되기도
했던 편지가 그 의미를 잃어버린채 세월속에 묻어가겠죠
내 삶이 다하였을땐 한통의 메일이 오겠죠 명복을 빈다는...확인할수없는, 내게로온 메일이...
오늘은 살아있다는 것의 가치를 찾고 싶습니다
아이의 웃음도,삶의 여유도 잠시의 행복일수는 있으나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일수도 있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