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으로 타국을 좀 먹는 비인간적인 방법에서
스포츠라는 엄격한 rule이 존재하고
멋진 플레이로 다른 나라 사람까지도 압도하는 매력..
나는 그게 스포츠의 첫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전쟁중이다.
월드컵이라는 테마의 스포츠 전쟁.
우리나라는 4강 진출을 앞두고 있고
설령 쓴잔을 마신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선수의 강한 스포츠 정신에서
한국인이라는 투혼과 자부심을 얻을수 있었다.

나는 내안에 끓고 있던 애국심을 경험했고
서울,전국 거리거리마다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쏟아져 나온 붉은 물결들을 보고 선조의 똘똘뭉친
단일애국심을 보는 것같아 뭉클하기 까지 했다.

우리나라의 징과 꽹가리라는 악기는
타국의 그 어떤 시끄럽고 굉장한 악기보다
훨씬 뛰어나다.
한번 쳐대기 시작하면 온 장안이 떠들썩 할정도로
우리 악기 따라올 그런 악기가 세상천지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경기를 마칠때즈음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부패한 정치인들도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살면 안돼지..하는
마음을 다시금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어느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이건
묘한 나라사랑이라는 첫번째 정체성이
그동안 우울했던 우리 경제에 확실한 윤활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외국것 좋아하고
너무 외국것 극찬하는
일부의 사람들..
그 자체가 몰지각한 행동이라는걸
월드컵을 통해,끓어오르는 피를 성분분석해서
다시금 맥도날드 출입을 즐겨하고,
콜라를 즐겨마시고,
오노를 망각하여 헐리우드 최고라는 그때의
일을 다시금 상기하는..이번 경기는 의미다북한
그런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선조들의 국채보상운동을
교과서에서 접했을때 그 묘한 감동이
6월에 들어서 눈물나리 만치 붉어져 나오니
나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닐수 없다.

오늘 경기에서 다치는 선수없이 씩씩하게
그라운드를 뛰어서 꼭 4강진출이라는
피켓이 전국 방방 곡곡에 걸렸으면..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