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보아도 얼굴에 웃음이 드리운다
쌔근쌔근 잘도 자고 있는 나의 아가 찬준이를 보면
찬준이 엄마가 된지는 5개월이 되었다
눈도 많이 오고 춥기도 한 1월에 그것도 내생일을 하루 앞두고 양수가 터져 예정일 보다 2주빨리 아가를 만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감격스런 선물이었던것 같다
작게 태어나 많이도 안쓰러운데 황달이 심해서 입원까지 하니까 하루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어찌나 마음이 쓰리고 아프던지 임신기간동안 제대로 먹지 않고 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 점이 얼마나 죄책스럽던지.... 아기 엄마가 되고서야 많은것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나 가느다란 팔다리 만지면 아플까?어떻게 하지 하며 온몸에 힘을 주며 늘 긴장한 채로 지내던 시간들
그런 노력이 있었던지 아가는 무럭무럭 잘자라서 지금은 예전의 작고 아팠던 모습은 찾을수 없게 되었다
우리 부부가 얼마나 바라던 아가의 모습을 늘 바라보니 행복하다는 말이 부부의 입에서 떠나질 않는다
얼마전 아가가 변신을 했다
여름도 되고 머리카락도 잘빠져서 미장원에 데려가 아가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 버렸다 아가가 자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순식간에 숙련된 미용사의 손놀림으로 완벽하게 깎을 수 있었다 아가가 울을 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다
너무나 달랐다 초롱초롱한 눈빛에 머리까지 반질거리니까 완전히 똘똘이었다 어색한 감도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
나의 아기가 그런지 너무나 이쁘고 귀여웠다
까까머리가 된 나의 아들 찬준이
지금 잠자고 있다 아기의 머리는 벌써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다 조금씩 자라서 안아주면 까칠하다 그래도 그 느낌이 너무나 좋다
아기가 웃음을 진다 아마도 아까 보행기를 타며 신나게 놀았던 꿈을 꾸나 보다
이런 아가 찬준이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