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니..
내가슴은 검정색으로 물들인지
버얼써 해가 두번은 바뀐거 같습니다
흐르는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늘도 그 눈물은 아무런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채
그냥 줄줄 흐릅니다
가슴가득 슬픔덩어리가
그 덩어리가 오늘은 성이 난나 봅니다
마구 울뚝 불뚝하면서 내 상처에
험집을 내면서 두둘깁니다
빨래를 하면서 웁니다
다림질을 하면서 웁니다
그 옷위에 떨어져 내리는 뜨거운 눈물은
지칠줄도 모르고 ~
내몸의 홧덩이를 내내 피처럼 흘려보냅니다
머리는 뒤엉킨 수세미 속처럼 어지럽게 따로놀고
나의 검은 가슴에 상처가 또다시 울부짖습니다
상채기가 아물기도전에 ~
그상처는 오늘도 아프다고 웁니다
--★먼산에 가랑비 슬픔의 悲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