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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82

오늘아침엔....


BY kanghe0629 2002-05-24

아이들 학교 보내고
11시가 다 되도록 누워있었다
어제 퇴원을 하고 통원치료를 약속 하고
병원문을 나서는데 왜그리 시원하던지...

나의 희망은 무얼까?
나는 무엇으로사나?
가끔씩
이런생각을 하면서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떨어질때도 있었지만
요즘
특히 마흔고개를 지나고 그리고 두어해를
더살다보니 그런맘이 더 짙어진걸까?
이렇게 살다보면
어느사이 나를 스스로 지켜낼수없는
그래서 아이들에게 짐이 되는
그런삶으로 마무리되는게 아닐까?
오늘 아침엔
참으로 맘이 착찹 하기만 하다

아직도 사람들 만나는건
여전히 두렵고
내안의 틀에 갖혀 있길 원하고

미래의 내삶을 바꾸고 싶어 하면서도
행동은 따라주지않고...
이걸두고 습관이 팔자가 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따듯하게 샤워를하고 물리치료나 받으러 가야겠다
우리막내가 오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