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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내 앞날


BY mg5610 2002-05-24

불안하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떨리고 우울하며 이런게 아닌데....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다

난 4식구의 가장이다
나인는 35살이고 5학년 3학년을 둔 두아이의 엄마이며
그렇게 자상하며 직장또한 든든해 별 걱정없이 살았던 주부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남편의 쓰러짐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한다
남편의 병은 더 이상 악회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완전한 완치는 없다고 한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지만 별다른 곳이 없다
난 내 나이가 아직 무슨일을 할수도 있는 젊은 나이인줄알았다
집에만 있을때는...

하지만 사회란 곳을 돌아보니 내 나이에서  다 걸린다
나이가 많아서 않된다고한다

유흥쪽에서는..그런데로....
한정식에서도 일해보았다... 식당 써빙도 해보았고
안정된 직장을 갖고싶다
보수도 안정되어야한다

입에 맞는 떡이 있을래야만은 내일은 한번더 찾아봐야겠다
백화점 쪽에 알아봐야지


날씨도 화창한데 내 기분은 왜이리도 우울한지....
한참 울고 나니 조금은 풀린다
나에게도 편안한 미래가 그려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게 다 내 몫이니...
다 받아들였다고 생각했었는데 ... 아니였나보다
또 이렇게 흔들리고 있으니....

난 성격중에 내가 자신하고 고마운게 한가지 있다
어떤일을 시작할때 과감하게 시작할수 있다는것

어떨땐 이런 성격 때문에 손해 본적도 있지만
지금의 내 환경에서는 두려워하는것 보다 과감하게 시작할수 있는
이런 성격이 더 나은것 같다

나에도 좋은 날이 있겠지

그렇지 않나요? 미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