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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28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BY 부산에서콜라 2002-05-15

이번 일욜 늦은 시간에..
티브이 에서 하는...
영화를 보았다...

유리의성...
여명과 서기가 나오는...


두명은 대학 씨씨다(캠프스 커플...)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여명은...
파리로 가고..
사업상 홍콩으로 온 결혼한여명과..
결혼한 서기가 만나..
사랑을 하는..
그러니까...불륜적인 사랑이야기....

사랑이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 진다는 말을...
새삼 상기 시킬 필요도 없다....


어제 티브에서...
본 위기의 남자....
도 같은 맥락이지 싶다..
불륜을 가장 불륜 같치...
안보이도록...
그럴수도 있겠다는...
공감을 받으면서...
감성을 자극할수 있은 극적인 상항이..
아마 이런것 아니겠는가..


결혼핸 두남녀가...
처음 부터 사랑 하는것이랑...
가슴에 묻어둔 옛애인이...
우연을 가장해 다시 만나...
피할수 없는 설정들을 보면서...

이 보잘것 없는 아줌마...콜라...는..
왜이리 심난 한지...
볼때 마다....황신혜와 같이...
울고...배종옥과도 울고...
김영철과도 울고..
아이들(황신혜아이들로 나오는 세명)
과도 울고...혼자 청성을 떨면서...



그밤.....
이 콜라 아줌마가 할수 있는 일탈이라곤...
남편을 등뒤로 하고 ...
돌아 눕는일밖에는....





사족***********



사랑이 거짓말이 님 날 사랑 거짓말이

꿈에 와 뵈단 말이 긔 더욱 거짓말이

날 같이 잠 아니 오면 어느 꿈에 뵈리오

--김상용, <악학습령>--

==>해설로 할라 치면...


사랑한다고 나를 사랑 한다고 임은 소곤소곤 속삭인다.

간밤 꿈에 나를 보았노라고 내게 말한다

말짱한 거짓말이다

나는저를 그려 말똥말똥 한숨도 잘 수가 없는데,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는데,

그저 애 간장이나 바짝바짝 녹는데,

한가롭게 무슨 꿈타령이랄 말인가?

거짓말이 를 세번 반복했다.

그대 향한 마음 앞에서 나는 도무지 속수 무책이다.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온 신경이 한 곳으로만 쏠려 잠을 잘 수가 없다.

밥을 먹을 수가 없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대책이 없다.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조선일보에서 폄.....


왜 나는 이런 애절한 사랑도
못했을까나???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