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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 키워줘~~~


BY 별이 2002-04-30


엄마 내가 결혼해서 애 낳으면 6살까지 키워줘...

할머니도 나 6살까지 키워 줬잖아...

지금 초등3 아들 입니다...

알았다고... 학교도 보내주고... 학원도 보내주고...

다 해 줄께...

그랬더니..학교는 시골에서 보낼수 없어...

엄마는 서울에서 계속 살거야... 그러니 걱정 말아...

진짜야... 서울에서 살거야... 그러면 중학교까지만 키워줘..

알았으니.. 걱정 말어..

그랬더니... 그럼 난 걱정 안해도 되겠네...

엄마가 집에 없으니... 자기 앞날도 걱정이 되나 봅니다..

그 아이가 혼자 집에 있으면 무서울것 같다고...

돈벌어 놓고.. 장가가서 애 낳을거라고...그리고 집에서

애랑 있고 싶대요...

직장에 나와 있으면 항상 맘은 아이들 한테 가 있답니다...

오늘도 무사히... 비가 오면 더욱더 맘이 저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