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이버 강아지밥 줘야되 하며 컴앞에 앉아있는 나를 밀어내려는 우리태호.. 엄마: 태호너 밥 다먹었어. 태호: 엉 엄마: 밥그릇 가져와봐 엄마는참~ 하면서 식탁으로 뛰어가서는 한참만에 빈 밥그릇을 들고 웃으면서 들어온다. 이구구 지는 밥도 안먹고 사이버강아지 밥을 줘야 된다니. 그래도 사이버 강아지 때문에 밥한그릇을 후다닥 먹어치운 태호가 너무나 우습다. 유난히도 밥먹이기 힘든 우리태호 끼니때마다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할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