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도요아케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6

어휴우~ 중매하기 힘드로 하하


BY 오솔길 2001-04-10

요즘 계절이 계절인 만큼
기혼이나 미혼이나 모두들 콧속에 바람이 살라앙~ 살라앙~
들어가나보다.

기혼들도 이러니 미혼들 그것도 특히 ( 노처녀 노총각들) 오죽하겠는가
얼마전에 노총각 칭구가

- 사랑하는 갱희양~ 어데 참한 츠녀 없을깡? 하는게 아닌가~
- 가만 있어바 있긴 한데 전화해서 함 물어볼께 기다려 아롯지? 하고는
그노처녀칭구한테 전화를 했다.

- 너있자나 아직도 앤이 없니? 아~ 아니다 배우자 못찾았니? 하고 물으니
아직 못찾앗다는것이다.

그래서 칭구 노총각얘기를 했는데 직업이 목사님이라고하니
그럼 그목사님한테 질문을 하라는것이였다.

- 오잉? 모오? 몬 질문인데? 하고 물으니
그칭구왈 ( 노처녀칭구)
- 데또할때 뽑뽀하면서 기도하고 하나 물어보구?
- 으- 응~ 또오?
- 음.. 또오~ 사랑할때도 기도하고 하나 물어바줄레? 하는 것이였다.
( 지지배 노처녀가 별걸 다물어보네 흐~)

아고 배야아~ 한참 키득~ 키득~ 나오는 웃음을 꾸욱~ 참고

노총각칭구 목사님한테 전화를 했다.

- 저어~ 있자나 울칭구가 물어보라는데 괜찬을까몰라 하면서
노총각 목사님한테 그칭구가 하라는 질문을 해보았다.

- 그럼 임마~ 마치고 나서 기도해야지 ...
- 오마이가앗~~~ ( 혼자 웃고 난리 쳤음 )
- 내칭구중에 목사부부는 꼭 사랑하고 나서 둘이 손꼬옥~잡고
감사 기도한다더라 하는게 아닌가

- 아~ 그럼 본인도 뽑뽀할때나 사랑하고 나서 감사 기도할꺼야? 했더니
기~ 기가막혀 그런다는것이였다 .
- 아~ 아랐어 노처녀 칭구한테 물어볼께 하고

그칭구한테 목사칭구가 말한 그대로 전했더니 하하~ 너무 우스워라~
- 경희야~ 됐어 그냥 그대로 혼자 살라 전해줘어~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모 중매할려다가 그냥 땡~ 쳤죠 흑~~

( 목사칭구야 이글 올렸다고 혼내지마로라잉~히힛~)

그후론 난 아주 나쁜 습관이 생겼다.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자꾸 엉뚱한 생각을 하는것이였다.
목사님 설교는 뒷전이 되고 자꾸만 이상한 상상을...

[혼잣말]

우리 목사님은 사랑하고나서 어떤 기도를 하실까?
만약에 그날 사모님 표정이 별로 였다면 이런기도를 하실까?

- 주님 저에게도 변강쇠같은 정력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실까아? 또오

그날 사모님 표정이 대만족스럽게 보인다면
- 오~ 오~ 주님 감사 하~무~니~이~다~
저에게 이런 정력 주시어서 아 ~ 아니 울 와이프대만족 시키게
기가막힌 정력주시어서
대단히 감~사~하~무~니~이다 하고 기도 하실까아?

하하하하~( 아이씨잉~ 나 이러다가 벌받을것 가테 히힛~)

그후론 설교시간에 목사님 얼굴만 보면 자꾸 이런생각을 하게되
웃음만 자꾸 나오고 미치겠다 하하~

요즘에 또오 소모임칭구중에 갑장노총각이 있는데
그칭구 삑하면 게시판에
된장국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수있을까? 하고 글을 올리고

좀전에 또 가서보니 행주는 어떻게 삶아야하나 하고 글을 또올렸다.

그글 읽는 회원들 배꼽잡고 난리다.
올해는 그노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을하자고 글들이 마악 올라오는것이다.

그노총각 두 칭구들 올해는 장가 갈수있을까아? 궁굼~ 도리이~ 도리이~
제발 참한 배필 만나 장가들좀 갔음 좋겠당 흐~

노총각 노처녀들이여~
눈높이를 약간만 내려보시라~
주위에 이쁘고 참한 노처녀 노총각들 수두룩 하느니라~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