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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사랑하는 내 앤


BY 사과나무* 2002-04-21

내 애인은 눈이 까맣다..여자보다 더 긴 속눈썹을 갖고있다.
그 예쁜 눈은 깜박거리며
살짝 볼에 보조개를 만들며
내게 다가올때면...난 그냥 넘어가고만다.
어딜 가던지..어디 있던지..
내 앤은 꼭 자신의 위치를 보고한다.
내 머리 스탈이며...
옷입는 방식이며...
말하는 말투까지...하나하나 다 간섭하고...
때론 말도 안되는 떼를 쓸때도 있지만...
그의 어린 나이에 걸맞지않게
어른스런 행동으로 나를 즐겁게 하기에
나는 그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가 내 전부임을 감히 말한다.
어쩌면 그는 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그것이 필연일것이다.
하지만...난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
나의 앤을 죽도록 사랑할것이다.

내 앤이 슬그머니 날 쳐다본다....
"엄마!!! 어디가서 날 앤이라고 하지마!!! 창피하게시리"

히히히....^^
그래두 엄만 널 사랑하는걸 어쩌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