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동생하나 낳아 줘!
초등3학년아들 학교 갔다와서 땡깡 부린다
누구네도 둘! 누구네도 둘!
애기낳아주면면 내가 허리가 ?D어지도록 업어 줄께!
외숙모네는애들이 셋이니깐 외숙모 없을 때 애기하나
흠쳐와 엄마! 응! 그럼 두명식 똑같잖아 하길래
엄마가 밥 많이먹고 애기낳아줄께!
하니까 쌀이가 애기 되는거야??
뒹굴르며 손까락을 펴면서 진작낳았주웠으면
3살차이 총쌈 하고 노는데 하며 더크게운다
양쪽부모님들이 하나 더 낳아라 할때는 감동이 안되더니
어린자식이 그러니깐 감동이 온다
어떻게 피임을 실수 한것이
8년만의 임신이 되였다
아들은 기뻐했다
엄마의 보디가드가 되여 조심하라고 졸졸 따라 다닌다
찻길 가로 다니라고 엄마가 차에치면 아기하고 두명 이라고
하며 날 붙잡고 다닌다
남편이 둘인것같은 기분이든다
병원에서 아기를 낳아 집에오니
아기얼굴 처다보고 아들이 말를 건다
아가야! 인제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되면
너랑 나랑 결혼해서 사는거다
니가 없었으면 혼자 살뻔했잖아~~
혼자면은 평생 혼자 사는줄 알았나봐요
옆에서 있던 남편 크게말를한다
3학년이 그것도 몰라~
누가 동생하고 결혼해!! 아빤테에 혼나니
다시는 그런말 안한다
아기가 장난감같은 느낌이 드나보다
어데갔다 와 보니?
아기가 울고있으니
우유병에 우유타서 한눈끔에20탔어요~ ~ ~
하며 울면서 먹이고 있는 모습이 어떻게나 귀여운지!!
그걸먹고 있는아기 불편하지만 누가 부모 인줄 모르겠지요??
어느날 엄마!!부른다
왜! 아기가 막기어가 충전도 안시켰는데에~~~
어떻게나 우수운지!!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듯이
모든장난감은 충전을 시켜야 움직였걸랑요
하루는 엄마! 응!
우리애기 미스코리아 대회 나가면
우주 화성 금성) 에서도 아마 일등 할꺼야!
하더니 ~~~~
어느정도 아기 가 크니깐 숙제할때 머리잡아당기지
공책에 낙서하지 찢지 그러니깐
엄마! 응!
애기가~~ 선 으로 떨어지더니 미 로대다가
요새는애기가 서류를 가지고 사무실에가서
똑! 똑! 똑!
두두리면 왜그러시는대요
저~~~미스코리아 나갈라고 하는데~~~~
예?? 얼른문 닫으면서~
가세요! 한다나~~~~~~~
클수록 몽실오빠 노릇도 많이 했는데.....
오빠가 가르친다고 유치원도 1년밖에못다니게하고
한글도 직접 갈켜주고 이렇게
두손을 위로 번쩍처들면 요 가되는거고
아래로 내리면 유 가되는거야
이쪽옆으로 가면 야 가되고 저쪽옆으로가면 여 가 되는것이야
동생이 잘못말하면 더 크게 소리질러요 알때까지요
잘맞추면 크게 응!그래 응!그래
그래서인지 글씨를 빨리 읽더라구요
지금은?
큰애가 고3
작은애가 초4
큰애는 키가 지네반에서 뒤쪽에서는데
작은애는 항상 맨 앞자리 벗어나질 못해요
어버이날이 되였는데
작은애가 유치원에서 꽃을 3개 만들어
오빠도 아빠 엄마 옆에 앉으세요
하며 꽃을 달아주니 아들에 겸면 쩍은 얼굴
웃습습디다
어른 대접을 받으니~~~~~~
밤늦게 오빠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안녕히 다녀 오?訪楮?
하며 인사를 한다
딸은 나에게 엄마!응!
화장실에 불꺼 오빤테 혼나?
절약정신이 강한아들 독서실도 돈때문에 안가고
학원역시 돈 아까워 안가고
그래도 인문계학교 전교 이과 에서 한자리수안에 듭니다
지금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동생은
오빠 보고 싶다고 울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마치고 고등학교에 델고가면
내 최면 좀 세워 달라고
어린동생이 친구들 보기에 창피하나봐요
그것도 모르는동생 다음에 오빠학교 갈때에는 쌕시하게
하고 가야지!! 하네요
야쿠르트 아줌마 신발가개 아줌마 난 잘모르는 분들인데
나에게 인사를 하네요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얼마나
좋으냐고 부럽다고~~~~
어떻게 알아요?
집에 딸이 야기 하대요
딸 반애들 한테 나 서울로 전학가게 될꺼야?
라고 엄마 말했어? 하더군요 언제우리가 이사가는데~
(뜬금없는소리)
우리 오빠가 서울로 대학 가면은
멀어서 이사가야 대잖아
말이 없는 남편과 아들!
심심 하던차에 이 아이 가있으니
조용하던 집안이 웃는날이 많습니다
앞뒤가 안맞는글 읽어주셔셔 감?X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