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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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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첩 뇬의 노래라니..-


BY 박 라일락 2002-04-07

- 뭐? 첩 뇬의 노래라니..-
- 뭐? 첩 뇬의 노래라니..-


처음부터..

나라는 잉간은..

천성적으로 음치로 태어났는가 보다.

칭구들과 어울려 노래방 갈때는..

괜히 어깨가 추스러지고

노래부르기에 늘 자신이 없었기에..


어디 그 뿐인가!

행여...

관광버스로 여행을 떠나면..

싫다는데도..

굳이 꼭 노래를 시키려고하니

그 참담함이야 어디에 비할꼬...


할수없이 

강요에 못이겨 돼지 목따는 소리를 내는데..

그 수많은 노래 중에서..

지금 들려오는 

최유나님의 "밀회"와..

김수희님의 "애모"를 즐겨 부른다.


지난 어느 따스한 봄날..

경주에서 여고 동기모임이 있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노래방으로 갔었고..

칭구들은 이 뇬이 음치인줄 알면서도 

굳이 마이크를 쥐어주었다.

그래서 애라 모르겠다..

돼지 목따는 소리를 있는 힘대로 꽥 질렀지.

김수희님의 "애모"를....


헌데..

옆의 한 칭구가 말하더라..

"야! 순아야. "애모" 그 노래는 첩 뇬들이 부르는 노래 앙이가?"

"뭐? 첩 뇬의 노래라니..

무슨 말을 글케 하노?

그건 가수를 모독하는 소리이다."

그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얼마나 황당했던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 다 그런 종류이니..

후후후..


누가 뭐라고해도 

요즘도..

그런 종류의 노래가 좋으니..

내 생애... 

결코 첩뇬으로 살지는 않겠지만 

그런 기절이 있지 않는가..하고

때로는 의심스럽기만 하다...ㅋㅋㅋ.




"에세이 방"님들!

이 뇨자에게 아낌없이 주는 격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님들곁에서..

오래 남고 싶습니다..


님들!

즐거운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 뭐? 첩 뇬의 노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