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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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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사일 아침 나의 일상 ......♤


BY 먼산가랑비 2002-04-04





♤사월 사일 아침 나의 일상 ......♤



사월이 되었다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쏜살같이 ~~ 달음질 친다 여의도에는 엊그제부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한다 요아래 아파트 담장가에 벚꽃나무가 화사한 연분홍꽃잎을 살포시 열고서 우리들을 쳐다보고 웃는아침. 때아닌 여름같은 날이 오늘의 기온이라던데 이런날.~~ 좋은 사람과 손잡고 그 꽃길을 걸어가면 ~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 될거같다. 화사한 날씨가 반짝이는 날이면~ 더욱더 초라하고 후질그리해 보이는 내가 참~싫다 너저분하니 다 나가버린 집안에~ 정리 돼지 않은 그 모습들도 참~ 싫다 조금은 신나는 노래로 볼륨을 업시키고 창을 모두 열어 젖히고~ 화분에 물도 주면서 오늘아침을 억지로 억지로 상큼하게 보내려 애써본다 사월은 왜?~ 잔인한달이라고 했나싶도록 만물이 피어나고~~ 초록이 파릇파릇 돋아 나고~ 꽃들의 잔치가 이어지고 할텐데... 아마도 ...아마도... 나의일상을 보고 지어낸거 같다 잔인한 달의 그 넷째날이 오늘도 이렇게 가고있다 봄이 너무이르게 온탓인지 아직도 봄맞이에 적응이 덜된탓인지 마음과 나이가 제각기 따로 따로 나뒹그니 말이다 친구들의 마음을 읽고싶다 안부가 궁금하다 그리고 보고싶다 햇살이 너무 고운날은 왜...내일상이 더 슬퍼지는걸까?? 이런 내가 참~참~싫다!~ ..... ...

-♤사월 사일 아침 나의 일상 ......♤★먼산에 진달래 피어나면 ♤사월 사일 아침 나의 일상 ......♤나도 즐거워 웃어야지!~♤사월 사일 아침 나의 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