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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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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마당에서?


BY missypower 2002-02-26

어느날 남편은 계모임을 간다며 7시쯤 집을 나섰다
부인은 정성스레 산 풀잎색 조끼와 개나리색 셔츠를 입혀보내며
흐뭇한 미소를 띄었다
아직까지는 봐줄만 한걸?
여기까지는 참좋았다
그후로도 오랬동안 남편은 연락이 안됐다
밤새 기다리다 지친 부인. "들어오기만 해봐라 끝장을 낼테다"
남편은 다음날(일요일) 10시가 되어서야
들어왔다.
어딜가서 잤느냐는 말에 남편 왈" 자갈마당에서 자고 왔지!"
여기서 자갈마당이란 흔히쓰는 속어로 하룻밤 돈주고 자고오는데를
말한다는거다
자갈마당에 자갈이 많았는지 여자가 많았는지는 모르지만
그말을 들은 부인 이혼을 결심해야 했다
무슨마음으로 그런말을 했느지는 몰라도 그런 최악의 멘트를 던지다니...
남편여러분들 왜그렇게 사시는지...
결론이 어찌 됐냐구요?
남편이 무릎꿇고 사과하는 선에서 합의를 봤죠
그러나 but 이해는 해도 용서할수는 없는일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가르쳐주세요
다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