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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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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돈이 뭔지 ~~~(강의 내용 포함 )


BY 아리 2002-02-22

모임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 온 신랑에게

중언 부언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그래 당신이 부자 되기는 일단 넘 멀고도 험한 길이야

형부는 얼마 일지도 모르는 그 조금 밖에 안되는

주차비를 아끼자고 그런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난리가 났는데

그 술을 마시고

지금 이시간에 택시를 의지 하여 오는 당신은

돈 하고는 담을 쌓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그래 정치에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면

말들이 많아서 그렇다나 어쩠다나....

오늘 들은 명강의 얘기를 해 주고 자야지 ..

하면서 그 취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나의 나쁜(?) 머리로 낼이면 생각 나지 않을까 염려 되어 지금 잠시

타자를 친다

"그래 사람들이 저축을 하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는데

늙어서는 그 비자금 통장이 하나 더 있어야 하는 건 필수 라는데

그 비자금을 모을 돈은 또 어디 있나 ...

늙은 영감이 소파에서 조금 개기고 있으면

마누라에게 받는 용돈이 만원

조금 더 개기면 오천원으로 줄고

조금 더 개겨보면 천원

그러나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개기면

꼴보기(?) 싫으니 제발 나가 달라고

이만원을 던져 주며 마누라가 내?는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일하고

각 산업현장에서

건설현장에서

끝도 없이 땀을 빼는 일터에서

돈을 번 사람은 나여도

돈을 번사람이 주축이 되지 못하고

돈을 가진 사람이 ---즉 다시 말해서 경제권을 가진 사람이

주축이 된다는 것이다

음 갑자기 목에 힘이 생기는데 ...

지금 현재 내가 강력한 경제권자 아닌가 ..

월급은 고스란히 통장으로 입금되고 ...음

잘 보여봐 ~~~~~


아무리 국대원에서 돈이 많이 든다지만

요즘 늘 하는 말이 ..

어 나 낼 돈줌 가지고 가야 해

하고 얼마 하면

어 ..한 백만원쯤

하고 농담을 하며 나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그래 나두 그래 여기 있수 하고 척 하고 내놓을 수

있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으랴 ..

그것도 한두번이지 ..말야 ..

오늘처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온다면

그 한번의 돈 만큼도 결코 작은 용돈은 아닐진대 ...

반성 하는 기색조차 아니 반성의 의미 조차 가질 필요 없이

당연한 미소속에 잠이 들고 만다 ..


아까 조카가 졸업식이 끝나고

용인이 집인 언니와 형부는 댁으로 가시고

비도 오고 나를 데려다 줄겸 집에 와서 잠시 차를 마시는데

걍 이럭 저럭 대학원을 다니는 건

등록금으로 한 이천 오백 하고

자기 용돈으로 (엄마에게 탄 용돈하고 강사료루 번돈 조금 하고

합해서 한 60만원 정도를 썼다면서 ..이제 그걸 갑자기 줄이기도

어렵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야 너는 연봉 5000이상 되는 사람

의 용돈을 썼냐 ..)

그래 저래 ..그 시간에 돈을 벌었으면

-대학원을 안 다니고 -

한 오천이나 일억이 될 거라는 계산을 하는데 ...

맞는 말인것 같다

다들 향학렬이 불타서 공부에 정열과 시간과 돈을 바치는 지는

모르지만 이 국가에서

그 학벌이라는 문제는 누구도 해결 할수 었는 아픈 숙제 라는 건

누구도 알지만 .....

그렇게 저렇게 부모의 피와 땀과 눈물이 들어간 돈이라는 걸

날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 언젠가

나도 친구와 야 공부 하기 싫은데

억지로 과외 하라면서

이렇게 꼭 해야 하는 거니 .

그 돈 모으면 뭐라도 해 줄수 있는 거 아니니

소위 장사 밑천이라는 걸

친구가 그런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우리 나라에서 안 통한다고

너 왜 갑자기 별나라에서 온 것 처럼 이야기를 하느냐고 ...


큰아이 ..학교 모임에서도 나는 가끔 실없이

농담으로 나는 준호네 처럼 부자면(?)

그리 공부에 목숨 안 걸지두 몰라

도체 이 아이가 이담에 가장이 될 건데

뭘 먹구 살아야 하는 기반이 필요 한거 아닌가 ..하고

펄쩍 뛰면서 아닌 거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 한다구

야단이다

정말 그런가 ...%&@$@$@%

그래 돈이 많아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네 ......

그래 돈이 좋은 이유 어디가 한두가지인가 ...

당장 정말 출근 하기 싫은 날

친구 남편중에 돈만(??) 무쟈게 많은 이름을 대면서

그래 오늘 같은 날은 @@아빠가 무쟈게 부럽단 말야

출근을 안한들 누가 뭐라 하겠냐 말야 ...

목구멍이 포도청인 내가 그럴수는 없지 ...

그래 그럼 지금 부터 여태 돈벌어온 신랑 집에 들어 앉히고

내가 돈 벌어다 멕여 살려보지 ..

하면 아이고 하나님 ...

아니야 내가 언제 봉투를 부치랬나

구슬을 꿰랬나 ..다녀오리다 ~~~~~~~~~



P.S

내가 꽁트 방에 올린 글 <그럼 이자리에서 성경을 외울까

불경을 외울까>하고

그 이야기를 하니 ...

오늘 교수님이 어 성경을 외우는 건 됩지여 하더라는데 ....

바이블이 아닌 性經(영어로 sexual text 라고 해야 하나

sexual scriptures라고 해야 하나 좌우간 )

말 못하는 귀신들은 없다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