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울하면서
늘 힘들어 하면서
그렇게 지친 맘으로 누워있다가도
모니터 앞에 앉아 컴을 열고
이방에만 들어오면
난 누구보다 행복한 여인이 됩니다
힘들고 지쳐 글 올리면
등 토닥여주는 님들이 있어 맘 따뜻하고
서러워 울다 이곳을 찾아도
님들은 여전히 제편이 되어줍니다
그래서 전
어쩌면 힘든 지금의 상황을
잘 참아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슴에 행복을 퍼다주는 곳
님들의 답글을 받으면서
늘 감사하고
부족한 절 예쁘게 봐주시고
그래서 또다시 맘 다잡을수 있고....
정말
흰머리 호호 하얀 날
우리딸들 다~ 자기자리로 떠나면
난 정말 돋보기 끼고 앉아
자판을 두드리고
님들을 만나고
그렇게 살고싶습니다
여기 행복을 퍼다준 곳 에서
지난 날 들을 떠 올리며
그렇게 그렇게
오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