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지나고
쉬어야하는데 왜 잠이오지않는걸까?
사는것이
아니 산다는것이 이토록 힘든것이었나?
모르지 정말 모르는일이지
시간은 자꾸흘러만 가는데 손에잡히는것은 하나도 없고
가슴에 남겨둘 무엇도없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큼인지 알수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아주 다른 삶을 살고싶다.
그래
그렇지만 생각에 머물러있을뿐
이 나라에 주부라는사람이 엄마라는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다른 삶을 살수있을까
아픔이다 말할수도없는 슬픔이고
생각이 복잡하여 잠도오지않고 불면증에 시달림당하고
모두잊어버리고 단순하게 살고싶기도한데
그것이라고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