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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목에서....


BY mogae 2001-03-15

생활에 치이고 아이들에게 치고,
자꾸만 깔아지고 무기력함을 느껴
하루종일 멍하니 있다 잠자리에 들었네.

내 나이 서른다섯에
내 꿈을 품었네.
예전보다 더 간절히 그 꿈을 펼치고 싶고 싶다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인내 그리고 경제력이 필요하다네.

그래서 나 그 과정으로 우유알바를 시작했는데
몸이 지치고 시간이 없어
그만둘려 하니 돈 들어갈데가 툭 터지며
내 발목을 잡고......

이러다 알바가 본업이 되지 않을까 두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