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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내 남편 맞나? 흥!~


BY 장미정 2000-08-11


5일 만의 출장에서 돌아 온 남편....
까맣게 거으른 피부와 얼굴이
와이리....섹시 한겨?~~~~~

음........
책방에 들어선 남편...
나시형 반팔에 큰 가방을 둘러 맨 모습이....
오잉!~~~~
한 마디로.....섹시함 그 자체였다.
어깨에서 팔뚝 너머 흐르는 근육!!
음....
난 오랜만에 본 남편을 보며

"으미......이쁜것...
이제왔쪄? 월매나 보고 싶었는디..."

근디....이 잉간
전라도 토종이면서.....갱사도 사투리를
팍팍 쓰면서.......

"니......와카노? 어디 아푸나?
전화로 냉방병 걸린것 같다더만....
병원 가야 되는거 아이가?"

나참......
이게 뭐 이렇노.....
내가 이렇게 멋대가리 없는 잉간이란
산다니깐......

나.....알고 보면 무지 애교스럽고 귀엽다 못해
구여운 여자인디......
날~~~~~ 물로 보는겨???????

흥!~

"낼 부터 나시티 입지마러!~"

"왜?...."

"잘 생긴 내 남편....몸매
아무 여자나 보는거 싫은께~~~"

그때서야....남편...웃어 보인다..


그리고.....문 열고 나가면서....



"어이~~~ 나...피곤하니깐...집에 간다.
글구.....샤워하고 기다리고 있을구마...
어여 와라잉~~ "


치.......

간만에 봤다구.....밝히긴......
남자 아니랄까봐......콩콩콩...

빨리 씻으러 가야?~~~~~~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