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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의 노래


BY 울타리 2002-01-24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희망 싣고
넓고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넓고넓은 바다를 노저어 와요

2년전에 돌아가신 울엄니의 애창곡입니다.
5남 3녀 8남매를 기르시면서
힘들고 어려우실 때마다 흥얼거리시며
당신 스스로 희망을 잃지 않으시려고 체면을 걸듯
부르시던 노래였음을 이제야 알듯합니다.
81세 되시던 해에 위암 선고를 받으시고도
18개월을 더 계셔주신 어머님 그 고통이 어떠하셨겠습니까만
눈 감으시기 머칠전까지도 의식이 돌아 오시면
'아침바다 갈매기는 ~~~~~~'을 흥얼거리셨습니다.

이제는 나의 노래 나의 희망
내 마음의 기둥으로 간직하렵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정확히 알고 계신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