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진 언덕길,,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바다,,
빨간색 이층버스,,알록달록 예쁜집들...어깨를 감싸는듯한 바람...
그 거리를... 햇살도 찬란한 어느 여름날...
빨간 원피스의 여자가 발걸음도 경쾌하게 걸어갑니다...
바다의 여신 이만자의 마법때문일까...뭇 남성들이 그녀의 뒤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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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내용은 간단해요...
브라질 출신의 여자가 자신을 식당 주방장 취급하는 남편을 떠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로 옵니다
그녀에겐 타고난 미모와 함께 훌륭한 요리 솜씨가 있었으니...
그리하여 그녀는 그 지방 방송국의 요리프로에 캐스팅됩니다
그녀의 프로는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새로운 사랑도 찾아오고...
그러나...그녀를 못잊어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던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오게 되면서...
그녀와 남편과의 티격태격...러브스토리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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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는 물론 주연을 맡은 페넬로프 크루즈에게
있지만...전 색깔에서 이영화의 매력을 찾고 싶어요
샌프란시스코의 푸르름과 대조되는 그녀의 빨간원피스...
그리고 이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소품으로 사용되는...
빨간 페퍼...(서양의 작고 매운 고추)
영화는 한편의 강렬한 수채화를 연상시킵니다
또한 영화 전편에 흐르는 브라질의 전통음악은...
슬플만큼 이국적이고...그들 특유의 정열을 느끼기에 충분하지요
노을이 지는 브라질의 바닷가...삼바리듬..꽃무늬 오색찬란한 그들의
옷차림은 그대로 자유가 되어 보는이의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귀여운 미소의 페넬로프는 그대로 브라질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매력있는 모습이였습니다
톰 크루즈가 왜 그녀를 새로운 연인으로 선택했는지...
알고도 남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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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영화는 사랑에 관한 영화이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 이만자 만큼이나
신비롭고 이국적인...
아주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라고 할수있겠죠...
제게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죽기전에....
페넬로프가 탔던 샌프란시스코의 그 빨간 이층버스를
타고야 말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