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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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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병원 24시...외소증 엄마


BY 희야 2002-01-19

어젯밤에 KBS 영상기록 병원 24시....

1미터 20의 엄마에 대한 가슴 찡한 이야기가 소개 되었다..

작은 엄마가 임신을 하여서,
역시 장애자인 남편과 부둥켜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 하였었으니
자식을 낳지 않는 조건으로 같이 살기를 허락 받은 상태...
그러나, 그들은 용기있게 아이를 가졌다....
그 시부모 입장에서 보았을때는 걱정스러웠으리라

남들하고 다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어려서부터 다른 아이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자랐었으니
2세에게 장애가 되물림 될까 하는 염려에 걱정이 더 하셨으리라...

부부가 서로 아껴주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이뻤다
그냥 그냥 너무도 이쁜 부부의 정겨운 모습에
늦은 시간 인데도 TV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결혼행활이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나
서로 부둥켜안고 어우려져 살아가는 거라 했던가...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내내 나의 마음의 한켠이 아려옴을 느낀다
나와 남편과 우리 아이들이 살고있는
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는 과연 서로 부둥켜 안아주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가.....?
노력해야지....
지혜로운 어미,현명한 아내로서의 역할도 잘 감당하며 잘 살아야
할텐데.........!

부부의 소망대로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모의 몸도 회복이 잘 되어서,웃음을 띄우며 다정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
내 고개는 저절로 끄덕여 지고 있었다.....
그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 사랑과 행복이 영원히 변치 않는 가정이 되었으면....좋..겠..다.
그리고,
아이를 임신했을때의 부모님에게
죄스러웠던 마음은 이제 훌훌 털어 버리고,
건강한 아이의 엄마,아빠로서의 당당한 부모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