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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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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힘내!


BY youni70 2002-01-17

지난 여름 내 친구가 암 선고를 받았다.
언제나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던 친구였기에 그 충격은 정말컸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공부까지 몇 사람몫을 씩씩하게 해내던
친구였다.
의지가 강하고 하면된다는 자신감이 늘 충만했다.
아프면서 친구의 정신력은 더욱 진가를 발휘했다.
주위사람들이 중구난방식으로 온갖 처방전을 권했지만 참고로하되
현명하게 결정을했다.
우선 병원에서 수술을하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자연식으로
음식을 섭취하면서 모든 일들을 감사하게 여기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했다.
친구와 전화를하면 너무나 밝은 목소리에 정말 아픈사람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사람의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 친구는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예쁘고 총명했던 친구였다.
문학적인 소질도 뛰어나서 많이 부러워했었다.
지금도 씩씩하게 자신의 병 을 이겨내고 있는 친구로인해
나 역시 욕심을 비워내려고 애쓰며 삶이 무기력 해질때마다 정신을
차리게된다.
어저께 검사결과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받았다.
정말 기쁜소식이 아닐수없다.
친구가 하루빨리 완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친구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