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왔으면 좋겠네요.
파릇 파릇 움트는 새싹 보고싶어요.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포근한 봄바랍 쐬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과 따사로운 봄내음 맡으며 야산에도 오르고 싶구요.
바위틈에 연분홍 진달래 , 생각만해도 마음이 상긋해져요.
이제는 정말 봄이 와야해요.
우리 모두가 이렇게 간절히 소망하는봄.
그렇게 화사하고 예쁘진 않지만 겨우내 장농깊이 두었던 체크 무늬
엷은 환타빛과 소라빛이 교차하는 그남방 낡고 빛바랜 청바지와
마추어 입고 내 속마음 껏 봄을 맞이 할려오.
봄아 얼른 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