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컴방에 들어오기 시작한지는 이제 몇달 되지 않았지요.
일년동안의 병간호로 지칠때로 지치고 병들데로 병들어
이방을 들락거리게 되었답니다.
정성이 부족한 탓인지 누나의 힘든 병간호에도 불구하고
서른한살을 마지막으로 지난 10월 30일
다시는 오지 못할 먼 길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가끔 들어와서 보면 라일락님의 글과 아름다운 사진.
태그는 항상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을 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가게 더욱 더 번창하시기를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안녕히...
부천에서 행우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