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날마다 계속 섬짓~ 놀라게하는 기사나 보도를 접하게 되니 마음에는 무게가 실리고, 연말 꼬리의 끝을 밟고 선 이 시점에서 극단적인 처사를 그렇게 쉽게 행동으로 옮기는 잿빛 색깔들의 가정사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극단적인 처방을 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들에도 대충 갈음이됨에 마음이 아팠다.
그 주인공들의 사연에는 극히 생활고라기 보다도, 나름대로 행복한 삶이었었을텐데, 국제통화기금(IMF)의 여파가 야기시킨 예가 주범의 시각으로 가정파탄의 흔적을 직시할 때에 더 마음에 무게가 실렸다. 몇 일전 사건은 부채의 부담감에 힘들어하던 젊은 가장이 본인의 사업수단인 봉고차에 형제를 태워 다리 위에서 깊은물에 두 형제를 집어던지고 자신도 물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하다 극적을 구출된 사건이며,(아이들은 비명횡사)
또, 이어서 고층 아파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떨어져 자살을 한 예를 접하면서 정말이지 참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대동하고 꼭 그렇게만 하는것이 최선이었는지 묻고싶고, 죽을 용기가 있으면 삶의 의욕을 제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들었으며, 희비의 최선이란 선택의 폭을 좀 긍정적인 측면에서 포용했었으면 참혹한 비극은 미연에 방지하지 않았을까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신년 새 해부터는 아픈 사건들이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과, 경제난의 한파가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니, 더 근검절약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실상을 포용하리라고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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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각뒤엔
이웃의 먼 나라 프랑스에선 요즘 多産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해서 나라정책의 시각은 다산하는 가정들에게는 여러 가지 특혜가 주어진다고 한다. 우선 다 산가정에는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증을 수여하고 또 자손 개개인에게 배당되는 금액이 일 인당 일천 프랑이나 지급된다고 하며, 불손가정에나 미혼 모가정이나 또 이혼해서 홀로 자식들을 부양하며 사는 가정에는 더 특별한 특혜가 주어지며, 금액의 액수는 삼천프랑을 지급되다고하니 오늘 아침 방송에서 만난 솔깃한 보도는 귀를 쫑긋세우게 했다.
그러나, 특보의 보도라해도 그림의 떡이라는 걸 직시하면서도 우리의 잿빛 현실의 실상을 견줘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선진국들처럼 우리 나라의 정부 시책에도 그런 하례의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면 요즘들어서 더 빈번히 일어나는 참상의 사건들의 수효가 좀 줄어들지 않겠는가하는 몽상같은 망상에 젖어보기도 했었다.
아마 우리 나라도 신년 새 해부터는 좀 너그럽고 긍정적인 정책으로 탈바꿈하는 시각이 될꺼라는 보도가 접수되긴 하지만, 그것이 조만간의 시각은 아닐지니! 매사 일상을 살어름 위를 걷는 입장들에서는, 나 자신부터도 글쎄?! 그림의 떡으로만 느껴질 뿐, 아직은 "시기상조" 로 포용할 수 밖에는 뭐 뾰족한 수가 없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임이니, 코끝이 싸한 이 아침이 더 한기가 느껴지면서 을씨년스럽기 그지없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