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동네 친구들하고 고급 일식집에서 모이기로 했씀다.
송년회 하자고...
오늘은 거나하게 먹고 마시고 취하자고...ㅎㅎ
그녀와 친구들은 때빼고 광빼고 정말 이삐게 하고 왔씀다.
미스코리아 출신들만 오늘밤에 모인게 아닌데
어쩜 다들 그리 이삐고 늘씬하고 품위가 있는지...^^
그녀들은 고급 일식집으로 갔씀다.
연말이라 그런지 이 고급집에 웬 인간군상들이 그리 많은지
부어라 ~~~~~~마셔라~~~취해라...ㅎㅎ
쇠주에...청하에...맥주에...
취향도 각기 틀린지라...이것 저것...짬뽕을 했씀다.
취기가 오르니...모두들 왁자지껄...
오늘밤은 다들 냄푠들한테 특허냈씀다.
아이들 여선상님을 모시고 식사하는 자리이니만큼 늦게 들어가도
겁 안납니다.ㅎㅎ
건너에 앉아서 회를 먹던 점잖은 신사분들이 옷을 가지러 일어나더니
이 미모의 아즘씨들을 봤씀다.
"""""헉~~~~~~~~""""""
그 신사분들이 그녀들을 보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나갑니다.
아쉬운듯...그녀들을 보고...ㅋㅋㅋ
한 아즘이 말합니다.
"보라고...저 아찌들도 우리의 미모를 보고 그냥 가기 아까워 하지 않냐고.."ㅋㅋ
그 아즘이 말합니다.
시계가 아즉 8시밖에 안됐다꼬...
그러니 2차을 가야 한다꼬...
일찍 나왔던 관계로 넘 일찍 식사가 끝났씀다.
허락을 받았는데...이 시간에 들어가기는 넘 아깝씀다.
그리고 송년회인데...ㅋㅋ
우리는 오랫만에 밴뎅이들한테 허락을 받고 온지라...
택시를 타고 나이트라는 곳을 갔씀다.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것이라 약간 떨렸씀다.
아가씨때도 안가본 곳입니다.
다들 디스코 추는데는 가 봤다는데...
그녀는 디스코건 나이트건... 이런데는 첨입니다.
몇백평 될까...?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입구에서 줄을 서서 모두들 기다리고 있습네다.연말이라서 그런다나요.
맙소사...저 많은 아즘들이 도대체 이 시간에 여기 웬일일꼬...
다들 냄푠들한테는 허락을 받고 왔을꼬...
하긴 다들 그녀들처럼 이유가 있어서 허락을 받았겠지요.
"이도령"이라는 제비같이 생긴 남자가 자리를 안내하는데...
모든 남자들이 힐긋 힐긋 쳐다봅니다.
한건 잡으려는 듯이...
그녀는 아는사람 만날까봐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생애 첨인데...누가 그걸 믿어줍니까?
허구헌날 이런데에 오는 아즘으로 찍히면...
억울해서 살수가 없지요.ㅠ.ㅠ
미녀들이 깨를 홀라당 거의 다 벗고 춤을 춥니다.
토종 미녀들이 아니고 수입된 미녀들이 현란하게 춤을 추는데
이 미모의 아즘들 정신들이 어리벙벙 합니다.
한 아즘이 기본이라는 것을 시키고...
디스코에 음악이 나오니 모두들 본전이 아깝다고 나가서 춤을 춥니다.
그녀만 가만히 있씀네다.
그녀는 바부니까...ㅋㅋㅋ
개그맨 김한국인가 뭔가가(순악질 냄푠) 나와서 뭐라고 떠드는데..
수백명이 넘는 인간들이 있다보니 정신이 없씀다.
드라마에서나 봤던 부킹이라는 것을 한다고 취한 여자들이
다른 테이블의 남자들한테 가는걸 그녀는 똑똑히 봤씀다.
남자들이 이 미모의 아즘들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습니다.
이 미모의 아즘들한테도 어디서 신호가 왔나봅니다.
부킹하자꼬...
서로 니가 가라고 합네다.
그녀는 그래도 선택 받았다고 마음으로 흐믓합니다.
아직은 그래도 값이 나가나 봅니다.
한 아즘이 용감하게 갔씀다.
에구~~저걸 어쩌나~!!!
큰일이다.
그녀는 털컥 겁이 났습네다.
냄푠들이 아는 날엔 모두들 이혼감입니다.
이 아즘들이 오늘은 술도 취하고 겁나는게 없나봅니다.
아마 술을 많이 마셔 간뎅이가 부었나 봅네다.ㅋㅋ
시간은 자꾸 흐르고...
그녀는 시계를 보면서 겁이 슬슬 납네다.
도둑이 지발이 저린다고...
냄푠은 시방 선상님 모시고 식사하는 걸로 아는데...
그래도 겁이 납네다.
겁이 나면서도 요런 시상이 있었나 신기만 합네다.
현란한 조명...
수입된 미녀들이 깨벗고(거의 벗었음)야한 춤을 추는걸 보니
같은 여자라도 이삡니다.
여자가 봐도 저리 이삔데 남자들이야...
오죽하겠습네까?
화장실이 안가고 싶으면 남자가 아니지..ㅋㅋ
다들 테이블에서 술이 취한 여자들은 흐느적 거립니다.
모르는 남자들하고 부르스를 추나 봅니다.
여자들과 남자들이 그녀 눈에는 몇백명으로 보입니다.
우~와~~
정말 많기도 하다.
오늘 저녁에 저 많은 여자들 중에 몇명은 꼭 무신일이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네다.
그녀 혼자 생각 입네다.
밤 12시가 되니 마술이 풀린 신데렐라 처럼 다들 허둥지둥...
택시를 타고 먼저 집에 갈려고 자기집으로 먼저 가자고 난리를 합네다.
신나게 놀때는 언제고...이 아즘들 좀 보소...
1분...2분을 먼저 갈려고 기사분 보고 서로 자기집 먼저 가자고 하네요.
그녀도 이렇게 늦게 외출은 첨입네다.
12시 1분전에라도 먼저 들어가야 합네다.
아즘들한테 택시비를 던져주고...
한시라도 빨리 내릴려고 미리 내립니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왜 그렇게 느린지...
마음만 바쁘지 몸이 말을 듣지 않씀네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습니다.
벤뎅이 냄푠이 화난 얼굴로 티브를 보고 있씀다.
그녀는 죄지다 들킨 사람마냥...
서둘러 세수를 하고 소리 소문 없이 끽소리 못하고
잠을 잡니다.
냄푠의 불호령이 떨어지기 전에...
자는체를 합니다.
하느님...지발...꿈에라도 냄푠이 모르게 하소서.
아는날엔 지는요...이혼입니다.
그녀는 첨이자 마지막으로...
그 조명 찬란한 곳을 간것을 내심 흐뭇해 합네다.
호랑이 같은 냄푠아...
니는 몰랐제.
아마 영원히 모를끼라....ㅋㅋㅋ
그녀가 나이트라는 곳을 간것을...
메~~~~~~~~~롱~~~~~~~~~!!!
(이것은 절대로 지가 아님...그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