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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게 온다면........


BY 정아 2000-10-17

내게 사랑이 다시 올수 있을까?
그를 보내구 난후 십오년이나 훌쩍 지나 버렸는데두 그를 잊었다구 했는데...난 그를 잊은게 아니었다.
이렇게 눈부시게 파란하늘 어디에선가 살고 있을 그를 생각하며...내내 가슴 아파한다.
잊었다구 했다.
지워 버렸다구 했다.
그렇게 아파한 기억들을 모두 잊고 난 결혼을 했다.
한동안 잊구 살았는데..................
언제 부터인가 그 기억들이 저 만큼서 다가와서 다시금 자리를 잡구 말았다.
그리움...
기다림...
가까이 있지 않기에 더 할것이다.
가질수 없음에 더 안타갑다.
그를 향해 써 두었던 수많은 글들은 부치치두 못한채 빛을 잃어가고 있다.
손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내 마음을 전하지두 못했다.
난 용기가 없었다.
그냥 난 기다릴 뿐이었다.
그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두 모르면서............
그 많은 세월을 가슴 앓이하며 아파하기만했다.
그 용기란 넘은 어딜갔는지....
감히 사랑이라구 한다.........
내게는 사랑이었다.....
암무두 알아주진 않지만........그래두 내겐 사랑이었다.
그리 화려한 추억은 없더라두 잔잔한 그 기억들을 떠올리며 가끔 웃음 짓기두 한다.
정말 내게 사랑이 다시 올까?
다시금 그런 사랑이 오게 된다면.........
나는 어떡할까?
누구에게 물었다?
내게 예전에 그 떨림같은 사랑이 찾아온다면 어떻게하지?
글쎄라구 ...답했다.
사람 마음이 다 저대루야 되진 않겠지만 그 마음을 어쩌겠냐구..
하지만 선은 있어야하지.......라고
그래 맞다.
결혼이란걸 했으니...........
다른 사랑은 있을수 없겠지.
그게 정답이었다.
근데 난 그 사랑을 어떻게 처리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자기가 하면 그건 "사랑이고"
남들이 하면 그건 "불륜이야" 그런단다.
내가 그런다면 아마두 후자루 남겠지.
남들이 다 손가락하는..................
가끔은 이 흔들림이 좋을대두 있다.
무미건조하게 살다가도 가끔 이런 긴장감두 느끼는건 어느면에선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나 아무래두 몰매 맞겠다.
낼 이걸 보면 나 욕하는 사람두 있겠지.
가을이라 그래여..................
가까이 있어두 그 허전함이 여전할때 있쟎아요.
내가 요즘 그런가 바여.
이러다 말겠죠.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툴툴 털고 일어나겠죠
제가 이런 생각 하게될줄 몰랐어여.
내게두 이런면이 있구나 허구 ,,,,,,놀라기두 하구여...
용기가 넘치면 사랑을 해 보겠지만............
그 에전처럼 난 또 암것두 하지 못할꺼에요.
글구 난 또 많이 아차하겠죠.
그것같구 내내...아파하며...괴로워 하겠죠.
사랑은 그 사랑이란 넘은 나이를 가리지 않나봐요.
사십이 넘어두 내게 사랑이 올까요?
아님 지금 찾아온 사랑을 잡아야 하나요?
사랑 ..............
그넘의 사랑........
참 여러사람 힘들게 하네여.
내 십오년전 그사랑이 첨이구 마지막일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