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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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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대감~~!!


BY july82237 2001-02-20

때 아닌 개나리가 화단에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어느덧, 봄이 성큼성큼 곁에 다가온 것일까?
으레 이 시기가 되면 맘이 술렁이고 무엇인가 꼭 해보고싶다는 기대감에 사로잡히게 되곤 한다. 올 해도 예외는 아니가보다.
컴퓨터에 컴도 제대로 모르던 나였는데,이젠 이곳 저곳 다니며 눈높이기에 정신이 나갔다. 그야 말로 생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집 안일과 아이들에게 치우쳐서 날 돌볼 1분의 시간도 없었다. 이제야 날 돌아볼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엄마라고, 아내라고 지우개로 지우듯 날 지우고 살진 않으련다.
다시 활기를 찾고 물이 오르고 있는 나무처럼 나도 접었던 나를 다시 펴고 당당히 나를 찾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