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4

잡기


BY 아리 2001-12-14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한꺼번에 몰릴때

은혜롭게도 육체적 고통은 정신적 고통을 삭감시킨다

육체적 고통이 감사롭다구 느껴질 정도의 정신적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의 사치

-에구 이 뭔말이야 ..-





*전에 우리 아버지 앨범을 정리 하는데

울 아버지가 여러 여자 사이에 -이쁜(!!!)끼여서

술을 드시는 사진이 나왔다



나는 넘 놀라서 부랴 부랴 엄마에게 고자질 하러 (?)

안방으로 달려 갔다

그때 울 엄마가 하시는 말씀


"하하하 ..그 여자들 다 제치고 이 엄마가 니 아버지 차지 했다 "



에구 머리 돌아 ..나 별루 놀라워 하지 말아야 했는데 ..



그래서 인지(?)



나두 울 신랑이 밤늦게 룸사롱이나 뭐 그렇구 그런데라구

생각하는 데 다녀오면 -물론 본인은 절대 아니라구 박 박 우기지만-

씩씩하게

"흠~~~ 그 여자 나보다 더 뽀뽀 잘해 ?


이름은 뭐지 ? "



자는 남편을 취조 해보지만 ...엥 아무 소용 없다



나는 그 여자들을 제칠 이유까지두 없으니 ..


언젠가 남편이 내게 그랬다 나 출장 가면

"여자두 넣어준다

엥 (!!!@@@@)"

니가 날 믿구 살아야 하는 거야 ..

세상에 강박 신경증 걸릴지경으로 맬 술먹구 늦게 오는 주제에


그래 믿구 살구 있다 이렇게 ..폐하루 모시면서 ...



"울 신랑 역시 마누라 잘 만났어

어디 가서 이런 마누라 만나

당신은 날 만나는 그 순간 태양을 만난거야

날 만난 그 순간부터 당신은 빛나기 시작 했다

누가 태양보구 아름 답다구 말하나 빛난다구 말하지 ..



절대 한마디를 잊지 않는다

"사둔 남말 하시네 ."


"야 너 아직두 그 잘난척 하면서 사니 ..

에구 니네 신랑 불쌍하다 ..."

"뭐가 ..??너 세뇌가 얼마나 필요 한건데 .."


그래 방금 헤어 졌어두

폭우가 쏟아지면 그만큼 보구 싶다구 외치구

온종일 들떠서 숨두 못쉬고

피곤두 잠처럼 달콤하다구 일기를 쓰던

그 시절을 흘리구 이렇듯 여유로운 아침을 맞는다

따르릉 ~~~~~

" 어 그새 나 보구 싶어서 .."

친구가 옆에 있으면 더욱 신이 나서 약을 올린다

어 그 전화

내가 낸 세금으로 니 신랑이 ..

에구 그 전화비 내가 낸 세금인데 ...전화 걸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