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헤헤헤 하하하 6,7
이야기6 자려고 하는 다 늦은 밤에 머리
방울을 묶고 거울을 보는 아름이에게 "얘는 잘
밤에 왠 치장이냐? 빨리 자야지, 깨우면 아침마다 눈도
못 뜨면서" 하고 핀잔을 주었다. 그러자
답 왈 "자기는"
이야기7 학교에서 숙제가 나왔다. 남북한을
비교하라는 초등1 학년이 하기에는 너무 벅찬 숙제라l
먼저 사전 지식을 대화로 나누어야 할 것 같았다. "남한과
북한은 원래 한 나라였는데, 전쟁이 일어나서...... 북한은
북쪽에 있으니까 북한, 남한은 남쪽에 있으니까 남한 이렇게
된 거야."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던 아름이
왈 "그러면 북쪽에는 북극 곰도 사나?"
"......"
다가서면 다가서는 만큼 물러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물러서진
거리만큼의 안타까움이 또 그 자리를 채웁니다. 그리곤
그 안타까움으로 다시 발을 동동 구르고 또 그만큼 다가섭니다.
그러면 또 그만큼 물서고...
그럴
땐 과감히 가만히 버려두라고,아니 멀찌감치 물서라고 님들은
말씀하시겠지요? 알면서도 그리
못하는 바보가 되고 싶지는 않은데.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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