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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에서


BY hyesungkr 2001-11-30

제가 이렇게 먼곳에 온지두 일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가까운 사람들 보고싶은 사람들 다 뒤로하고
남편따라서 너무 먼곳 이곳 과테말라까지 와서
아이들과 그렇게 시간이 지난것이 벌써 일년이라니
정말 시간은 기다려주지 안습니다
내 나라가 그리워서 인터넷을 친구삼아 여기 저기 돌아다닌것두
몇달이 지났지만 '아줌마'라는 어감이 어쩐지 내것이 아닌것 같아
이제서야 이곳을 찾게되었습니다

정말 다들 힘있게 멋있게들 살구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좋은 글 이렇게 좋은 생각들이 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
너무 반가운 마음에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이 쓰고 싶어 지는걸 용서하세요
이곳에서 따뜻한 우리 아줌마들의 향기가 많이 피어올랐으면 합니다

사랑하면서 그리워하면서 따뜻하게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는 맘으로
이곳에 제 이야기도 가끔 쓰려합니다
이곳이 너무너무 맘에 들것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