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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변산반도를 다녀와서~~


BY 김유나 2000-10-12



새벽안개~~ 그대마음 ♬♪♬♪....
신계행의 [가을사랑]을 흥얼거리며 새벽4시30분 대구를 출발하였다.
88고속도로로 남원까지 가서 전주-김제-부안-변산반도에 도착하였다.
아침8시 40분 어느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상세한 관광안내지도를 받았다.
집에서 대충 뽑아보고 갔지만 그곳에서 자세한 설명도 다시 들었다.30번도로를 타고 변산반도의 해안도로를 드라이버 하면서 채석강에 도착하였다
방파제에는 연인들의 속삭임.잔잔한 파도--서해안의 바다구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채석강의 경치도 참으로 아름다웠지만 다음코스 격포항으로 행했다
이곳은 수산물공판장,바다마트가 있다.
간단한 쇼핑을 하고 다음코스 변산해수욕장으로 출발....
변산해수욕장은 부드럽고 넓은 모래사장,잔잔하고 얕은 바다는 아이들의 엄청 좋아하는 그런 풍경이다. 바지를 걷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따뜻한 바닷물이 엄마의 품속같다.
모래성을 쌓고,호수같은 바다에서 대구사람의 행복을 느끼면서 서해바다에 감사한 마음까지~~~
쪼꼬만 바다고디를 빼먹으면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며....

전주에 사는 수경님의 안내에 따라 부안댐으로 향했다.
와우!!!
이곳은 참말로 아름다운 곳이다.가족,연인끼리 가면 아주 멋진 곳이었다.
높은산, 수많은 벤취,맑은공기....소풍을 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으며 주위 사람들의 속삭임을 자장가삼아 오수를 즐기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남기며, 하서 앞바다의 갯벌탐사에 나섰다.
마침 썰물이 시작된지 시간이 좀 지난듯 넓은 갯벌엔 조개를 캐고 게를 잡는 사람들!!
소녀적 꿈꾸어 왔던 그런 풍경이다.
남편은 굴을 캐먹고 아이들은 맛살조개를 잡는다고 구멍에다가 소금을 뿌렸지만 잡는 것은 실패였다.

변산반도를 뒤로 하고 대구로 출발~~
전주에서 비빔밥을 먹기로 하였다.[신혼회관]의 비빔밥은 참 맛있었다.
그곳의 파김치,총각김치,배추김치도....

대구에 도착하니 저녁8시....
아주 기분좋은 가을여행의 막을 내리면서 오늘 하루 가족을 위해 고생하신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여보~~~ 사랑해!!!

2000년 10월8일 일요일에 있었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