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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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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절


BY 아르미 2000-05-12

부처님 오신날,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나 날마다 산에 갔다 오는 길에 조그만 암자가 있었어요.
너무나 가난해보여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무뚝뚝하기만한 남편이 밖에 나가면서 봉투하나를 주며 이 근방에서 제일 가난한 절을 찾아서 시주하라고 주는 거예요.
이근방은 유명한 절도 많아서 다 부자일 것 같아 산에 오르내리면서 보았던 절에 갔어요. 그리고 봉투를 건냈어요. 마음이 뿌듯하고 남편이 너무나 커 보였어요. 여유가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도와야지 라고만 생각하다가 매번 놓치고 마는 사랑을 오늘에서야 실천하니 저도 기뻤어요. 돕는다는 것은 자신이 마음으로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많은 봉사와 사랑을 이웃에게 듬뿍 주고 싶어요. 정이 가득 담긴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