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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방의 논쟁에 대하여


BY 스마일 2000-10-11

며칠을 똑같은 얘기로 논쟁이 되고 있는 이 현실을
너무도 안타까워 하면서 지켜본 사람입니다.
전 이 상황들이 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 따뜻함이 흐르는 방이 되길 기원 합니다.

어제 수다방에서 이방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제일 안타까웠던 일이 다시는 글을 쓸 수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써 놓은 글을 삭제 시켰다고 합니다.
모두가 이런걸 원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우리 아줌마들에게 있어 글을 쓴다는것은 하나의 기쁨이었다고
봅니다.
가정에서 남편들 뒷바라지에 아이들 키우며 지내던 생활에서
이곳은 또다른 느낌의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곳이기에
모두들 이곳을 좋아 한다고 봅니다.

이제 막 작은 행복을 맛 보려 하는데 이런 논쟁으로 인해
그행복을 뺏앗긴 기분입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 의견입니다만
올라온 글에 답변을 올리는 것은 이방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하나의 원동력이라 봅니다.
어떤 특정인에게만 답변글을 올리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자기가 동감하는 글에 대해 답변을 올리는 것은 글쓴이에게
힘이되는 일임에 분명합니다.

혼자만 보려고 한다면 궂이 이곳을 빌어 글을 올리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일기장이 좋겠지요.
전문 작가들도 글을 써서 책으로 낸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읽어 주길 원함이 아닐까요?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글을 읽고 누가 답변글이라도 올리면 글 쓰는 작은 행복과
더불어 기쁨은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글을 올릴때는 더욱 신중해 지는것 같구요
그리고 이곳은 몇몇분들에 의해 이끌어 가는곳이 아닙니다
모두가 주인이지요.
다만 글을 쓰는 일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많은 글을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분들은 특별한 고정적인 독자층이 있는거구요.

어째거나 오늘 이후로 이런 논쟁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따뜻함이 흐르는 에세이방을 위해서 아줌마 여러분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