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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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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마를날 없는 나의삶


BY 가을 2000-09-30

이 아침에 눈물이 멈추질않는다 출근해서 책상앞에
앉아서도 자꾸 눈물이난다
너무서러워서 내 인생이 가여워서..
아침에 남편과 다투었다 남편은 내가 친구들한테
자기이야기했다고 난리였다 저번 글에?㏊資?남편은 실직상태다
근데 형님이 음식점을해서 얼마전부터 배달일을 도와주고있다
난 친구가 아직 남편 놀고있냐고 묻기에 형님댁에
일 도와준다고 했더니 그얘기가 남편 친구들에게도
전달되었나보다 (부부끼리친구)
나 보고창피하게 이야기했다고 입조심하라고한다
난 말을 잘하지않는다 워낙 남편이 나에게 눈치를주기에
난 말할 자유도없다 늘 그랬다 남편은 날 자기에맞 추고
자기친구들에게도 날 맞추게했다
어쩌다 함께 모임에라도가면 남편이 시키는대로만 해야했다
노래방에가서도 내마음대로 노래 한곡을 못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무엇때문에 살아야하나
내 삶에 회의를 느낀다 남편이싫다
결혼한지11년째 이젠 나도 자유롭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