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이면 그 곳일까?
할 때마다 아프고
자세도 불편하고
능률도 안 오르고
.........
그 놈의 종기가 하필이면 그 곳에 나서
몇날 몇일 째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신랑이 좀 신경이라도 써 주는 것도 아니다.
아!! 정말 힘들다
방금 애들 방에서 했는데
안방에서 또 해야 한다.
왜?
왜?
왜 하필이면
무
릎
에
종기가 나서
걸레질 할 때마다
아프고
자세도 어정쩡하니 궁둥이로 밀고 다녀야 하고
그러다 보니 능률도 안 오른다.
우리 신랑,
그래도
방 한번도 안 닦아 줬다
그거 무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