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61

옛 향수에 젖어


BY 이미옥 2000-07-18

나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지금은 시대가 그런지 아니면 나이
때문에 그런지 젊은 것을 땃 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TV프로그램
들은 젊은 사람들의 의주로 짜여져 있어 이제는 예전처럼 별로
흥미를 갖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신세대가 지나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할것인지 진정 지나간 날에 그때가 그리워진다.
노래는 시대를 반영하며 또한 추억을 곁들며 싱거울때 소금
에 간 맞추듯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며 세월이 흐른 후에
점점 그리워지는 것이 노래와 함께 했던 시간이 아니련가.

지금 부터 아마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가 보다.
예전에는 왜 그리 가요가 좋아던지 텔레비젼이나 라듸오에
흘러나오는 노래들은 서정적이요. 시처럼 잔잔한 감동 그대로
였다. 그러므로 노래속에 푹 파져 들다보니 인기가요 프로그
램 할 시간이면 언제나 파뜨리지 않고 볼 정도였으며 어느
때는 방송국 까지 찾아가 방청할 정도였고 조 oo씨의 회원
가족이 되었고 어느날 이 사람으로 부터 뜻밖에도 초대장을 받게 되어서 기어코 본다고 그곳이 어딘지 모르면서도
그 사람의 공연을 보기 위해 친구와 둘이 얼마를 찾아
다니며 다행이도 그 장소를 찾아서 실감나게 생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한 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어느때는 너무 가요에 몰두하다 보니 그 가수만 생각
하면 괜시리 내 사람 처럼 마음이 황홀해지고 자꾸만 무엇
에 이끌리는 것이 마치 자신이 마취에 걸린 사람처럼 한
동안 멍할때도 있었던 것이 아마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크지 않았나? 여겨진다.
어느때는 왜 그리 긴 문장까지 지루한줄 모르고 써 내려
가며 정성을 다하며 긴 밤도 짧게만 여겨졌는지 생각
하면 한창 시절의 추억에 한 페이지라고 넘길수 밖에''
그래도 그 당시에는 자연머리와 물 들이지 않는 순수한
머리결이 나에게는 더 없이 좋았던것같다.
그리고 시처럼 맑고 깨끗한 서정적인 노래의 울림은 언제
까지 영원하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