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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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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아침마당...


BY wynyungsoo 2001-07-18

매주 수요일 아침마당은 이산가족들의 만남의 광장이다.
그런데, 오늘은 허탈한 소식을 접하고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심정에 가슴만 답답해온다.
어렵게, 어렵게 쌍둥이 자매의 상봉을 박수로 축하하며
마치 자신의 가족상봉 같은 느낌으로 기립박수를 보냈었었는데...
그 쌍둥이 자매 중 한 분이 이번 수해 참사로 변을 당했다고 한다.
세상에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이런 엄청난 슬픔을 또 그들에게 안겨주시는 건지,
신이 물체로 보인다면, 항의를 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말도안돼!
세상에 이런 일이 왜 하필이면 반생을 아픈마음 보따리로 가슴에 묻고 산 사람들에게...또...
운명의 신이 계시다면 좀 들으서소...
이건 너무 가혹한 형벌이 아닙니까?
해도 해도 너무하십니다.
상봉의 기쁨의 환희를 만끽하기도 전에...이럴 수는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