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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008

::: 연극 ◆ 인생은 꿈 ◆ 에 초대합니다. :::


BY 아줌마닷컴 2001-07-06

안녕하세요? 아줌마닷컴 황상윤입니다.
예술의전당에서 아줌마닷컴 회원들을 연극에 초대하였습니다.


::: 예술의 전당 공연기획팀의 전하는 말 :::


" 이번 공연은 ‘정말로 오랜만에 좋은 연극을 봤다’ 싶으실 정도로 자신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칼데론 원작의 깊이와 연출자 김광림의 열정이 담겨있는 <인생은 꿈>은 다양한 코러스와 영상 등의 기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연극공연으로서 신선한 느낌을 맛보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연극을 보신후 이곳 게시판에 연극을 보신후의 소감을 올려주실수 있는 분에 한해서 토요일 일요일 공연에 초대합니다.

ㅇ 7월 7일(토) 3시30분 / 7시30분

ㅇ 7월 8일(일) 3시30분 / 7시30분

각 공연에 5분씩(동반인 1명) 총 40분을 초대합니다.
남편이나 친구분, 특히 아컴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위의 공연에 오시고 싶으신 분은 메일로 참여의사를 알려주세요.
선착순으로 선정하여 내일 오전중 전화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극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를 주십시요
016-458-6214 로 전화하시면 제가 받습니다. ^^


감사합니다.


= 연극 내용 자세히 보기 =


<인생은 꿈>
Life is a Dream



□ 기 간 : 2001년 7월 6일(금) - 7월 17일(화)(16회 공연)
(월~목 7시 30분, 금~일 3시 30분, 7시 30분, 7.17(화) 3시 30분,
7월 9일(월) 공연없음)
□ 장 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주 최 : 예술의전당
□ 원 작 : 페드로 칼데론 바르카
□ 스 태 프 : 연출 김광림, 음악 이건용, ,번역·드라마투르기 배삼식, 무대디자인 전수천, 조명디자인 고희선, 이보만, 의상디자인 강수연, 소품
디자인 원지환, 분장 이동민, 안무 조주현, 노래지도 원창연,
마술지도 황휘, 조연출 변정주, 김선애
□ 출 연 진
박웅, 권성덕, 송영근, 김광덕, 장현성, 구혜진, 황석정, 김선애, 음석종,
김영옥, 원창연 등
□ 입 장 권 : VIP 3만원, 일반 20,000원, 중·고·대학생 12,000원
* 할 인 : 20% / 예술의전당 회원, 20장이상 단체
10% / 예술의전당 관극회원
* 사랑의 티켓 참가작
□ 전화예매 : 티켓링크 (02)780-6400, 1588-7890
□ 공연문의 : 예술의전당 (02)580-1234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6일(금)부터 7월 17일(화)까지 스페인 황금시대의 주역 '페드로 칼데론 바르카(Pedro Calder n de la Barca ; 1600-1681)'의 대표작 <인생은 꿈 Life is a Dream>을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완성도 높은 정통연극의 부활'을 목표로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토월극장 무대에 올랐던 앙드레 지드 원작, 문호근 연출의 <교황청의 지하도>, 이윤택의 <손숙의 어머니>에 이은 <2001년 토월연극시리즈> 마지막 작품.

스페인의 셰익스피어 칼데론의 <인생은 꿈>
스페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칼데론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셰익스피어가 포도송이라면, 칼데론은 포도즙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인물. '로페 데 베가'(Lope F lix de Vega Carpio ; 1562-1635)와 함께 중세 유럽문학을 대표하는 칼데론은 도덕사회극을 중심으로 200여편의 작품을 남긴 작가로 '로페 데 베가'가 세상을 떠난 후 궁정극장의 총감독 자리에 올라 신고전주의 시대의 프랑스 극작가들과 왕정복고 시대의 영국 극작가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스페인 문학의 거두이다.

칼데론의 작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생은 꿈>은 저주받은 불길한 예언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아들을 감옥에 넣어야 했던 왕 바실리오와 그의 아들 지그문트의 이야기. 이 작품은 지난 98년 서울국제연극제 당시 폴란드 야누즈 카차의 연출로 폴란드극단에 의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어 '중세의 권력쟁탈과 무상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완벽하게 그린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생은 꿈>은 신비스런 미로같은 작품으로 제목에서 암시하듯 '꿈'은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 이 작품은 천주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종교연극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어느 시대 어느 누구에게라도 적용될 수 있는 '자유로운 의지의 승리'를 그리고 있다. 인생을 진지한 눈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 작품은 알레고리와 비유, 그리고 몇 가지 상징을 등장시켜 '삶의 이중성(duality)과 애매모호함(ambiguity)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투쟁'을 탄탄하고 극적인 구조로 장려하게 펼치고 있다. 복잡하게 연결된 등장인물과 사건들이 정교하게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은유적이며 시적인 텍스트가 돋보이는 작품. 원작과는 다르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사들을 연극적인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코러스(chorus)를 대거 도입한 점도 이채롭다.

또한 작품이 만들어진 바로크시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타, 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건반으로 연주되는 스페인 궁정음악, 극진행을 함께 이끌어 가는 영상과 최소한의 상징요소만을 담고 있는 오브제의 사용 등은 이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이다. 극중에서 인형과 실제 배우들의 움직임이 투영되어 보여지는 그림자극은 이번 공연의 색다른 볼거리.
덧없는 삶, 그러나 소중한 삶
작품의 탄생은 17세기 스페인. 당시 유럽은 봉건제도가 무너지고 종교개혁을 반대하는 사회분위기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 칼데론이 살았던 시대는 영국 엘리자베드 시대와 비교될 만큼 활기차고 풍성했던 황금시대였지만 스페인의 연극도 1681년 칼데론의 죽음과 함께 서서히 막을 내린다.

'인생은 꿈처럼 허망하다'는 칼데론의 현실인식은 그가 살던 유럽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은 1600년대 작품이지만 시대를 초월하는 현대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그의 메시지 '인생은 꿈'이라는 외침은 기존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뿌리 채 흔들리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버텨내기 위한 절규이다.

삶이 덧없다는 생각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것.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 하지만 이 작품의 출발점은 오히려 단순히 불만에 대한 토로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칼데론은 이 작품에서 본능과 이성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을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별들이여, 나는 간다./네가 만들어준 내 모습 그대로./생시라면, 잠들게 하지 마라./꿈이라면, 깨우지 마라./문제는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게 현실이라면/정의는 스스로를 증명할 테고,/헛것이라면, 하늘을 우러러/아무런 해도 없을 터./우리가 이 잠에서 깨어/이 연극을 마치는 날,/우리는 그것을 알게 되리라."(3막 1장)

칼데론은 오히려 그러한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는 것이 인생에 있어 더욱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생이 꿈처럼 덧없으며 불완전해도 그것은 소중한 것이고, 완전한 것에 대한 갈망과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데서 오는 고뇌 때문에 정작 눈앞에 찾아온 소중한 행복들을 흘려 보내지는 말아야 한다고.

'삶'과 '꿈', '진실'과 '거짓'을 넘나드는 이중구조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은 4명. 끔직한 폭군이 될 거란 예언을 듣고 아들을 고립된 탑에 가두는 폴란드왕 바실리오, 출생의 비밀도 모른 채 하인 클로탈도의 감시를 받으며 자라나는 왕자 지그문트, 모스크바 공작 아스톨프에 의해 유혹당한 채 버려지는 로자우라, 로자우라가 오래 전 헤어진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바실리오의 하인 클로탈도. 작품의 줄거리는 2명의 자식―지그문트, 로자우라―과 2명의 아버지―바실리오, 클로탈도―의 '삶과 꿈', '진실과 거짓' 사이의 대립과 갈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진다.

바실리오는 지그문트가 잠들었을 때 그를 성(城)으로 옮기고 그의 과거에 대해 설명한다. 그 이전의 모든 삶은 꿈이었다고. 믿기 어려운 사실을 접하자 사납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지그문트. 그는 다시 성안에 갇히게 되고 다시 깨어났을 때는 모든 게 꿈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바실리오가 조카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자 민중들은 반란을 일으켜 지그문트를 풀어주며 그를 군대의 우두머리로 추대한다. 운명처럼 다가온 부자간의 싸움. 서로간에 피할 수 없는 몸싸움이 있은 후에야 야생(野生)의 상태에서 벗어나 현명하고 겸손해진 지그문트는 결국 아버지를 용서하게 된다.

이 작품은 '꿈'과 '현실'의 이중장치를 통해 독특한 상상(想像)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 지그문트는 '꿈'을 매개로 '왕자'와 '죄수'라는 극과 극의 세계를 오고가는데 이러한 과정은 인간의 삶이란 지극히 유한한 것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자연스러움과 사회성 사이에서, 그리고 야수성(野獸性)과 인간성(人間性) 사이를 반복해서 오가는 이 부분은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좋은 예.

나란히 진행되는 또 하나의 줄기는 자신의 잃어버린 명예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모험을 하는 로자우라의 이야기. 로자우라가 극의 초반부에는 여장남자로 출발하지만 여자에서 다시 남자로 성역할이 교차되는 부분 또한 그러한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작품은 진행시켜나가는 이러한 이중구조는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큰 줄거리이다.

뛰어난 문학성을 연극적 장치로 보여줄 코러스
원작에 없는 코러스(Chorus)가 적극적으로 도입된 점은 이번 공연의 두드러진 특색. 원작의 화려하고 풍부한 이미지, 시적인 대사들은 그 자체만으로 뛰어난 문학성을 지니지만, 곧바로 무대화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도는 원본 텍스트의 문학적 언어를 연극적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시도이고,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 해서 생길 수 있는 이질감을 극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부수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지닌 내·외적인 갈등과 충돌이 드러나고, 극의 의미가 더욱 명확히 관객에게 전달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극에서는 고동과 소뿔 등의 악기를 사용, 등장인물의 심리상태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맡아줄 예정.

최고의 스태프가 만났다.
연출 김광림, 음악 이건용, 무대 전수천
이번 작품의 연출은 연극 <날 보러와요>, <집> 등 우리 주변의 소재를 독특한 어법으로 풀어내며 연극적 언어와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빼어난 감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광림이 맡았다. 작년 '나비의 꿈-나는 꿈에 장주가 되었다.'에 이어 이번 작품 '인생은 꿈' 역시 '꿈'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어서 김광림은 주위에서 '꿈 시리즈' 작품으로만 나가려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지만 실제론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이번 작품은 고 문호근 예술감독의 부탁으로 이루어진 것. 문 감독이 연출한 <교황청의 지하도>처럼 이

번 작품 역시, 요즘 연극계의 상업화와 대중화 추세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다. 이번 공연역시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철학적인 작품이어서 진지한 정통연극을 고집하는 연출가로서는 당연한 선택인 셈이다.

무대디자인은 전수천.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기존의 관습적인 연극무대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난 참신한 무대를 기대하게 해준다. 사실적이기보다는 최소한의 상징요소만을 담은 강렬한 이미지의 오브제를 사용, 극적인 시각적 효과를 배가시킬 예정. 꽈배기처럼 왜곡된 이미지로 처리된 산과 탑, 궁중의 무대공간은 연극을 보는 것 자체가 '꿈'을 체험케 하는 연극적인 장치이다. 장면에 대한 설명과 전환을 위해 무대 위에 설치된 프레임(frame)에 투사되는 영상물도 극의 진행을 이끌어 가는 또 다른 수단이다.

작품의 시대배경인 바로크의 분위기를 살려 줄 음악은 현대음악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건용이 맡았다. 기타, 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건반 등 실내악으로 무대 위에서 악사들이 직접 연주하는 바로크음악과 극중에서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 모두 중세 궁정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음악들이다. 한국 최고의 스페인 기타리스트 장승호의 라이브연주도 기대되는 대목. 배우들이 입는 의상은 화려함이 극에 달했던 바로크시대와는 달리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

중견배우들의 관록이 빛나는 드라마
박웅과 권성덕. 척박한 우리의 연극계를 꿋꿋이 지키며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들이다. 한 평생을 연극무대에서 지내 온 그들이지만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서기는 이번 작품이 처음. 점성술에 심취, 자기 아들을 고립된 탑에 가두는 비정한 아버지 바실리오 왕 역은 박웅이, 그의 충실한 신하 클로탈도 역은 권성덕이 각각 맡았는데 두 배우 모두 오랜 무대경험으로 쌓아온 노련미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된다.

신인급 배우들의 연기 또한 기대된다. 꿈과 현실을 오고가는 혼동과정과 심리변화를 세밀한 내면연기로 보여 줄 지그문트 왕자 역에는 송영근이, 여자와 남자를 오고가며 변신하는 로자 역에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김광덕이, 로자를 떠나 보낸 매몰찬 모스크바 공작 아스톨프 역에는 선굵은 연기가 특징인 장현성이, 참신한 마스크와 깔끔한 연기가 돋보이는 폴란드 공주 스텔라 역에는 구혜진 등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원작이 지닌 아름답고 시적(詩的)인 대사들을 소화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코러스는 노래지도를 함께 맡은 원창연 외에 김선애, 김영옥, 음석종 등 4명. 특히 극 중간중간에 깜짝 마술을 보여주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재미있게 살려줄 나발이 황석정의 코믹연기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통연극 부활을 목표로 토월무대에 오르는 <2001년 토월연극시리즈> 세번째 작품
이번 작품 <인생은 꿈>은 지난 5월 급작스런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문호근 예술의전당 공연예술감독의 뜻을 기리는 추모연극의 성격. 이번 공연은 비록 문 감독이 직접 작품을 연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감독으로부터 연출의뢰를 받았던 김광림에 의해 간접적으로나마 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평소 연극전용 극장인 토월극장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문 감독은 토월무대에서 '소극장 무대의 공연과 차별성을 가지면서도 중극장인 토월극장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정통연극'들이 활발하게 공연되기를 바랬는데 <2001년 토월연극시리즈>로 무대에 올랐던 앙드레 지드의 <교황청의 지하도>, 칼데론의 <인생은 꿈>은 대중적인 지명도보다는 이러한 취지가 반영된 정통연극작품들이다.
줄거리

로 자 : 고뇌하는 여인
나발이 : 어리석은 하인, 광대
지그문트 : 폴란드 왕자
클로탈도 : 바실리오 왕의 충복(忠僕), 간수
아스톨포 : 모스크바 대공국의 공작
스텔라 : 폴란드의 공주
바실리오 : 폴란드 국왕
군인들, 조신(朝臣)들, 하인들, 악사

제1막
남장을 한 로자와 그의 시종 나발이는 모스크바에서 폴란드로 이동하던 중 마치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기괴한 신음소리가 나는 산중에 우뚝 ??아있는 한 성(城)을 발견한다. 그 성의 감옥에는 태어날 때 폭군이 될 것이라는 별자리의 점괘(占卦) 탓에 외딴 곳에 버려진 비운의 폴란드 왕자 지그문트가 갇혀있다. 자신과 사랑을 맹세했지만 그 맹세를 배신한 모스크바의 공작 아스톨포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폴란드로 가던 로자와 나발이는 우연히 갇혀있는 왕자를 목격한 죄(罪)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러나, 왕자를 지키던 간수 클로탈도는 로자와의 대화 중 그녀가 자신이 오래전 사랑했었던 여인과의 사이에서 난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국법과 혈연의 정 사이의 갈등을 겪게되고 결국 왕의 선처를 기대하며 로자를 폴란드로 데리고 간다. 한편, 폴란드 왕 바실리오에게 왕위를 이어받을 아들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왕위 계승자가 될 것을 기대한 왕의 조카 아스톨포는 공주인 스텔라와의 정략결혼은 꿈꾼다. 이때, 국왕 바실리오는 자신이 과거에 별자리를 통해 폭군이 될 것을 예견한 자신의 아들 지그문트에게 그 예언이 과연 맞는지 아니면 자신의 행동이 너무 앞서간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왕자를 왕궁으로 데려와 시험해 볼 것을 제안한다. 왕의 뜻밖의 제안으로 자신의 딸 로자의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된 클로탈도는 로자의 청에 따라 복수를 도울 것을 맹세하지만 그 대상이 자신의 군주인 아스톨포 공작인 것에 고민하며, 그녀에게 공주인 스텔라의 몸종이 될 것을 제안한다.

제2막
바실리오 국왕의 명에 따라 클로탈도는 성에 갇혀있는 지그문트 왕자에게 잠에 빠지는 약을 먹인 후 왕궁으로 데리고 온다. 잠에서 깨어난 지그문트의 눈 앞에는 마치 꿈처럼 죄수였던 바로 전과는 전혀 다른 왕자로의 삶이 시작된다. 하지만, 클로탈도를 통해 지금까지 자신이 갇혀서 마치 짐승과 같이 살아야만 했던 이유가 별자리의 예언을 믿은 아버지 바실리오 왕의 명령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그문트는 극도의 분노와 배신감으로 난폭한 행동을 일삼게 되고 급기야 이를 말리던 신하를 죽이고 왕에게 대항하기까지 한다. 다른 한편에서 로자는 스텔라 공주의 시녀로 은신하던 중 자기와의 사랑을 배신했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아스톨포에게서 자기 얼굴그림이 새겨져 있는 목걸이 초상화를 얻기위해 다투게 되고 왕위에 욕심있는 아스톨포로부터 다시한번 모욕과 상처를 받게된다. 국왕 바실리오는 지그문트의 계속되는 난폭한 행동을 보며 과거 별자리를 통해 예언되었던 사실이 운명적으로 지켜질 수 밖에 없구나하고 탄식하며 다시금 지그문트를 잠들게 하여 이전에 갇혀있던 숲속 성안의 감옥으로 가둔다. 잠에서 다시 깨어난 지그문트에게 클로탈도는 꿈을 꾸었다고 말해주게 되며, 지그문트 자신은 우리네 모든 인생은 꿈이며 꿈 속에서라도 다른 이들의 명예를 존중하고 올바르게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제 3 막
폴란드 국왕의 친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많은 병사들이 폴란드를 모스크바인 공작이 다스리는 왕국으로 놔둘 수 없다며 숲속에 갇힌 지그문트를 구출하고 이를 저지하려는 왕국의 군대와 전쟁을 벌이게 된다. 지그문트는 별들이 정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시험하며 단지 중요한 것은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쟁에 참전하고, 로자는 자신을 다시금 비참하게 만든 아스톨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지그문트 편에 서게 된다. 전쟁은 지그문트편의 승리로 끝나게 되고, 바실리오 왕은 별자리의 운명을 받아들이고자 한다. 그러나, 정작 지그문트는 자신이 진정으로 승리하는 길은 별자리의 운명이 말하는 복수와 폭정이 아니라 오히려 패배하는 것임을 고백하며, 지난 날 운명을 안다고 믿으며 그것을 피해 가려했던 왕과 아스톨포를 용서한다. 사랑의 배신에 복수하려던 로자는 하지만 변함없이 사랑하는 아스톨포와 화해하고 다시 맺어지게 된다.

"그 때가 오지 않는다해도 / 나는 이제 모든 인간의 삶이 꿈과 같다는 걸 믿습니다. /
꿈들은 찾아오고, 또 지나쳐가지요. / 우리 모두가 알 듯이, 완벽이란 없습니다. /
누구나 잘못을 저지릅니다. / 고귀하신 여러분, 자비를 베푸십시오. /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서로의 잘못을 / 너그러이 용서하십시오. / 당신 앞에 놓인 길을 걸어갈 때 /
기억하세요. 우리 배우들과 악사들, 그리고 이 연극을" ................. 지그문트 대사 中에서

원작 / 페드로 칼데론 바르카(Pedro Calder n de la Barca ; 1600-1681)
로페 데 베가와 함께 중세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200여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초기에는 주로 도덕사회극을 썼으나 1651년 사제가 된 후 만년에는 종교적 성향이 짙은 작품을 많이 썼다. 칼데론은 신고전주의 시대의 프랑스극작가들과 왕정복고 시대의 영국 극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되는 인물. 신학을 공부하다 정부관료로 입문, 궁정용 작품을 쓰기 시작하면서 궁정시인들 사이에서 지도급 인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이 공설극장에서 매우 인기가 높았던 관계로 1635년 로페 데 베가가 타계하자, 그의 뒤를 이어 궁정극장 총감독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필립 4세로부터 작위를 수여받은 후 군에 입대, 반란군을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2년 후 제대하게 된다. 형제들과 처의 죽음을 계기로 종교에 귀의, 1651년 신부의 서품을 받게된다. 1663년 궁정극장의 총감독 자리에 다시 오른 칼데론은 1681년 그가 죽을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킨다. 칼데론의 죽음으로 스페인의 황금시대는 막을 내린다.
연출노트

「인생은 꿈」무대화 작업의 상상력 확산을 위한 짤막한 생각

이중성, 애매 모호함 그리고 살짝 뒤틀린 이미지들
Duality, Ambiguity and slightly distorted Images

글 : 김광림

문제는 삶의 불확실성이다. 운명의 존재를 우리는 믿고 있다. 인간은 자유의지로써 운명을 극복할 수 있다라는 명제와 자유의지로써 극복된 운명마저도 이미 예정된 것이다라는 명제는 어느 것이 옳은 것인가? 두 명제 사이에 타협이 존재하는가?

공동체 생활에 제도가 도입되면서 인류의 삶은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그 변화를 우리는 '문명화'라고 부른다. 그리고 문명화는 종종 인간성의 황폐로 여겨져 왔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혹은 문명 이전의 상태로 복귀하라는 주장들. 정말 그럴 수 있는가? 인류는 퇴보를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우리는 삶의 매 순간 어떤 윤리적 선택을 강요받는다, 상상 속에서조차. 본능을 따를 것인가 정치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진실로 신념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사람에게 이 둘의 조화가 가능할까?

삶은 실재하는가 허구인가?
삶 뒤에 삶이 있는가?
잠과 꿈, 그리고 삶 사이에 무엇이 존재하는가?
죽음은 소멸인가, 긴 잠인가, 혹은 다른 세계로 전이되는 과정일 뿐인가?
사랑의 에너지는 정신인가, 물질인가?
왜 메아리가 본디의 소리보다 아름다운가?
그림자의 주인은 정말로 본체인가? 그렇다면 왜 그림자극에서는 그림자를 따라 본체가 움직이는가?

이러한 질문들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가? 그러나 만일 삶을 운영하는 개념들이 단면적이고 명확하여 어떠한 논란의 여지도 없다면 우리 삶은 얼마나 무료할까? 삶이 제공하는 이중성과 애매 모호함이 우리의 정신을 혼돈으로 밀어붙여 우리를 미치게 한다면 그 반대의 경우, 즉 단순성으로 인한 무선택적 삶의 권태로움은 우리를 질식시킬 것이다.

따라서 미치자! 광활한 벌판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한 밤중일지라도 달려 가보자. 상상에서나마 달려 가보자. 그것은 매우 위험하고 두려운 모험이다. 그러나 이 모험이야말로 우리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유일한 통로이며 출구이고 희망이다. 그곳에 천길 낭떠러지가 있다면. . .그래도 경계선 언저리까지는 가봐야 하지 않을까? 이것이 예술가에게 주어진 임무이다.

바로크 예술이 제기한 이중성과 애매 모호함의 문제는 매너리즘의 권태로움으로부터의 출구 찾기이다. 그것이 이끌어낸 혼돈은 풍요로움과 함께 묘한 맛과 향기를 예술의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20세기에 와서 몇몇 작가들이 보여준 '뒤틀린 이미지'들은 이 문제에 대한 제법 그럴듯한 대답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비틀지는 않았다. 완전히 비틀어버리면 완전히 미쳐버리는 것이니까. 그러다가 미쳐버린 사람들도 더러 있긴 하지만. . .우리가 하는 작업은 연극일 뿐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작가 칼데론은 인생 자체를 연극으로 보았다. 세상은 커다란 극장이며 인간은 그 무대에 출연하는 배우들이다. 연극은 이미 꿈이며 따라서 인생도 꿈인 것이다. [인생은 꿈]의 무대화 작업은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무대는 바로크 시대의 예술가들이 던진 문제에 대한 21세기 예술가로서의 대답이다. 비틀 것인가? 얼마나 비틀 것인가? 몽환적이어야 하는가? 글쎄. . . 연극은 꿈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의 작업은 끝없는 질문, 그리고 답을 찾아 헤메는 과정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정답은 없다. 그러나 얼마나 즐거운가, 400년 전의 예술가들과 이런 가슴 설레는 문제를 놓고 은밀히 머리를 마주 대고 있다는 사실이!



문호근의 마지막 메시지
글 : 김광림

작년에 "나비의 꿈-나는 꿈에 장주가 되었다"라는 희곡을 발표하고 이번에 "인생은 꿈"을 연출하니까 주변에서는 김아무개가 완전히 꿈 시리즈로 나가려고 작정한 거 아니냐는 얘기들을 하는 모양인데 그건 오해다. 어느 날 문호근 선배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문: 연출 하나 안 할래?
김: 글쎄요. 작품이 뭔데요?
문: 인생은 꿈.
김: 인생은 꿈? 그게 뭐죠?
문: 칼데론 작품 있잖아? 대본 보낼테니까 한 번 읽어봐.

이렇게 해서 "인생은 꿈"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연습이 막 시작되던 오월 초, 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우연히 그와 부딪혔다.

문: 어때?
김: 작품 좋아요.
문: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야. 내가 하려고 그랬었는데 당신한테 준거니까 잘
만들어봐.

이럴 때 "고맙습니다, 형님." 하고 꾸벅 절을 했어야 옳은 일인데 나는 그냥 빙긋이 웃고 말았다. 나중에 작품 잘 만들고 나서 하려고 그 말을 아껴두었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이야! 이번에 깨달았다. 감사와 칭찬과 사랑은 절대 보류하지 말 것!

수재형의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듯 문호근 선배는 고집이 세다. 남의 말을 잘 안 듣는다. 듣는 듯 하다가도 잠시 후에 보면 다시 자기 생각으로 돌아와 있다. 몇 년 전 그가 몰리에르 작품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불문과 출신인 내가 도움이 될 거라고 해서 연습 막바지에 연출 작업을 거들러 갔다. 어느 장면에서 서로 생각이 틀려서 설전을 벌이다가 급기야는 진짜 싸움이 돼버렸다. 나는 그의 고집을 꺾지 못해 화가 난 나머지 대본을 집어 던지며 "씨팔, 이럴 거면 혼자 하지 뭐 하러 사람을 불렀어!"하며 문을 발로 차고 나와 버렸다.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명예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서로 고집을 피웠는지 모르겠다.

며칠 후 첫 공연을 보니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그게 그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로비에 앉아 있는데 누가 발로 내 다리를 툭 걷어찬다. 고개를 들어 보니 문호근 선배가 '짜아식, 왜 그러고 있어?'라는 식의 웃음을 씨익 웃는다. 그걸로 며칠 전 싸웠던 일이 순식간에 그냥 없어져버렸다. 그의 매력은 바로 이런데 있다. 상대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러는지 다 안다. 그렇지만 자기 생각을 밀어붙인다. 상대방도 같은 강도로 버텨주는 것을 기대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 변화가 생기니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집단의 꿈을 꽃피우기 위해서.

그의 마지막 작품 "교황청의 지하도"도 그렇다. 나는 그거 절대 안 된다고 말렸다. 희곡이 재미없을 뿐 아니라 시의성도 없다고 반대했다. 그런데 결국은 했다. 결국은 할거면서도 꼭 남의 의견은 묻는 걸 보면 아마도 그건 일종의 취미생활인지도 모른다. 공연을 보고 나오다가 그를 만났다.

문: (기대에 찬 눈빛으로) 공연 어땠어?
김: (무덤덤하게) 재밌네요.
문: (눈빛을 반짝이며) 진짜 재밌어?
김: (여전히 무덤덤하게) 진짜로 재밌어요.


정말로 재미있었고 공연에 대해 만족했다. 단지 그렇게 극구 반대했던 나 자신이 무안했었던 것 뿐이었다.

"교황청의 지하도" 공연은 우리에게 두 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그 하나는 근래 우리 연극계에 번지고 있는 경박함과 저속함에 대한 점잖은 타이름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는 우리 인생에 던지는 진지한 질문. 진정한 자유로움이란 무엇인가? 그걸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즉 이 시대의 얄팍한 삶의 방식에 던지는 경고이다. 문호근 선배의 작업에는 늘 몇 겹의 의미구조가 있고 그 사이 묘한 곳에 감추어 놓은 또 다른 뜻이 있다. 그 뜻을 미처 받아들이지 못 하는 대중을 향해 그는 집요하게, 그리고 고집스럽게 작품을 통해, 그리고 예술행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 전체를 쏟아 부었다.

그가 아끼던 작품 "인생은 꿈" 역시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철학적 알레고리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려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네 인생은 그저 놀이일 뿐
짤막한 그림자 놀이.
죽음의 촛불이 비추는,
하룻밤 새 사라지는
덧없는 놀이일 뿐 (인생은 꿈, 2막 5장)

그렇다. 잠깐 졸다 깨어보니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있고 다시 눈 한번 감았다 떠보니 죽음이 지팡이로 내리치는 한 토막 꿈과 같은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행복의 순간을 잡으세요.
우리 모두가 알 듯, 완벽이란 없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릅니다.
고귀하신 여러분, 자비를 베푸십시오.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서로의 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하십시오.
당신 앞에 놓인 길을 걸어갈 때,
기억하세요.
우리 배우들과 악사들, 그리고 이 연극을. (인생은 꿈, 3막 5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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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 연출
·서울대 불문학과, U.C.L.A. 대학원 연극과 졸업
·극단 연우무대 창립·작품활동(78-81), 극단연우 상임운영위원, 동숭아트센터
예술감독, 서울예술전문대학 조교수
·저서 및 역서 : [달라진 저승]희곡집), [신실학적 세계관을 위하여], [어릿광대
의 정치학], [사랑을 찾아서], 창작희곡 [그여자 이순례], [홍동자는 살어있다],
[사랑을 찾아서], [저 별이 위험하다], [집], [날 보러와요] 등
·TV 드라마 대본 : [춘사 나운규], [수족관], [북어대가리], [사랑을 찾아서],
[집], [꼭두각시 놀음]
·수상경력 : 동아연극상 연출상 [수족관], [홍동자는 살아있다], 국립극장 창작
연극 공모 장막희곡 부문 입선, 백상예술대상 및 연출상 [북어대가리], 백상
예술대상 희곡상 [날 보러와요]

이건용 / 음악
·서울대 작곡과 학사 및 석사, 프랑크푸르트 음대 작곡과, 서울대 미학과 박사
과정 수료, 전 효성여대 조교수, 전 서울대 부교수
·주요작품 : E음으로 부터의 전주곡, 분노의 시, 만수산드렁칡, 나는 너다,
산곡, 솔로몬과 술람미, 우리가 물이 되어 등
·주요저서 : [민족음악의 지평], [한국음악의 논리와 윤리], [민족음악론(공저)]
·주요논문 : [민족음악 양식론의 성격과 구조], [작곡의 이해], [박용구의 음악
비평연구]

전수천 / 무대
·무사시노 미대, 와꼬대학 예술학과,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 석사
·경 력 : 노르웨이 콩스버그 미술관 초대전,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메사추세스
주립 예술대학 헌팅턴 갤러리, 상파울로 비엔날레 아시아 대표, 파리 피악
아트페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대표, 굴립 현대 미술관 "올해의 작가" 등
·주요논문 : 서울의 환경의 문화(공간), 80년내 뉴욕 미술의 흐름(가나아트)
·수상경력 : 베니스 비엔날레 우수상(특별상)수상,일산 미술상 수상,국민
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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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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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덕 / 클로탈도 役
· 극단 <가교> 창단 단원, 극단 <광장> 창단 단원, 안양영화예술학교 전임, 국립극단
단원,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역임, 유씨어터 고문
· <로물루스 대제>, <파우스트>, <간계와 사랑>, <죽음과 소녀>, <바다의 여인>
<베니스의 상인> 등 출연

박웅 / 바실리오 왕 役
·극단 <자유> 단원, 연극배우협회 회장 역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역임, 1997년
동아연극상 수상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무엇이 될고하니>, <피의 결혼>, <대머리 여가
수>,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등 출연

송영근 / 지그문트 役
·1973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졸업
·<교황청의 지하도> 라프까디오 역 등 출연

구혜진 / 스텔라 役
· 1974년생, 동국대 연극영화과 졸업, MBC 25기
· 드라마 <짝>, <예스터데이>, <대왕의 길>, <새의 선물>, <의가형제>, <온달왕자들>,
<베스트극장>, 영화 <기막힌 사내들>, <산책>, 연극 <허탕> 등 출연

장현성 / 아스톨포 役
·1970년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극단 <학전> 창단 단원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의형제>, <개똥이>, 연극 <햄릿>, 영화 <실제
상황>, <베싸메 무쵸> <나비>, 드라마 MBC <베스트셀러 극장> 출연, SBS <금요컬쳐
클럽> 진행 등

김광덕 / 로자 役
·1975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졸업
·연극 <오월의 신부>, <파우스트>, <물위의 왈츠>, <섬>, <교황청의 지하도> 등 출연



황석정 / 나발이 役
·서울대 국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졸업, 극단 <한양레퍼토리> 활동,
<과천 세계마당극 축제> 참가, <브라티슬라바 국제 학생연극제> 참가, <러시아 타칸
카극장> 공연
·연극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 <꼭두가시 놀음>, <바보 각시>, <어머니>, <오월의 신부
>, <나비의 꿈> 등 출연

원창연 / 코러스, 노래지도
·서울대 음대 성악과 졸업, 가극단 <금강> 선임배우
·노래극 <구로동 연가>, 가극 <금강>, 연극 <교황청의 지하도>, 영화 <세기말>, <이재수
의 난> 등 출연

김선애 / 코러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혁명의 춤> 배우, <11월> 조연출

김영옥 / 코러스
·1976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파우스트>, <하얀 동그라미 재판>, <신기루>, 뮤지컬 <황구도>, <모스키토 2000>,
<원더풀 초밥> 등 출연

음석종 / 코러스
·1975년 생,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
·연극 <한여름밤의 꿈>, <사의 찬미>, <도적들의 무도회>, <출세기>, 영화 <하얀 마음>,
<우리는 전우>, <무한파장>,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등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