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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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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것이 죄인가요


BY 불쌍한 여인네 2001-06-21

나는 지금 예비 아줌마다. 올가을에 결혼을 하니까.....

왜 여자는 결혼을 하면 직장에서 눈치를 봐야 하는것일까?????

지금 직장에서 3년 개인회사다. 물론 여직원도 나하나다.

그렇다고 결혼하면 신혼여행 1주일 휴가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

는게 말이 되는가...기가 막힐노릇이다.

우리사장님 모든사람들에게는 너그럽고 인자한것처럼 세상에 다시없

는 사람처럼 하시면서 정작 자기 직원에게만은 안그러신다...

미칠 노릇이지... 남들은 그런다 좋겠다고 이해심 많은 사장님이라

서.... 생각해 봐라 좋겠는지 속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럴때 마다 때려

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어쩌겠나 맞벌이를 해야 하는 이서러움

을.... 내나이 27살이다 결혼할 나이 아닌가.

우리 사장님 결혼은 뭐하러 하냐고 하신다. 허허허...

자기는 결혼 안했나 아니 자기딸은 시집 안보냈냐고...내참....

결혼하고나서 애가지면 금방 회사 그만둘텐데 그럼 신경쓰여서 안된다

고 하신다 그래서 그랬다. 이삼년 있다가 낳을거라고...

그때 뭐라고 하신줄 아는가 그럼 이삼년 있다가 가지 뭐하러 지금가냐

고.. 밥하고 빨래하고 뭐가 좋다고 가냐고...식모살러 가냐고 이게

시집간다는 여직원에게 할 소리인가....(우지직 이빨 부서지는소리)

우리 부모님도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왜 그런까지 사사건건 참견이실까

그뿐만 아니다. 며칠전에는 뭐라고 하시는줄 아는가 오시는 손님들에

게 마다 ?I찮은 사람있으면 여직원 선좀 뵈달란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란 말인가 가을에 결혼하겠다는 여직원에게....

나이가 드셔셔 노망이 나셨나.....

내가 그런말씀 하시지 마시라는까 뭐라는줄 아는가 그사람하고 하지말

고 여러사람 더 만나보고 하란다. 나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다.

우리사장님 우리 신랑될사람 한번도 본적없다. 그렇다고 뭐하는 사람

인지 물어보신적도 없고 나이가 몇살인지도 알지도 못한다.

재를 뿌리기로 마음을 먹으신거 아니면 어찌 3년이나 같은밥

먹은 식구에게 이러실수가 있단 말인가.

정말 그만 둬야하는것인가 참아야 하는것인가

누가 나좀 도와주.....미치겠다. 정말 짜증나 미쳐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