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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57

알콩달콩 사자성어.......


BY 잠만보(호박) 2001-04-29

(호박 아지트 횐들끼리 주고받은 사자성어랍니다.
저희들끼리 보고만 있으려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요.
횐들이 바위들고 쫓아오지나 않을런지.....-.-;;;;;)


-(친구란-이란 좋은 글을 퍼온 오타와에 대한 호박의 답글)

구구절절 찡한콧등
읽는사람 감동밀물
가슴먹먹 눈물찔끔
내가진짜 친구되나?
양심선언 자꾸반성
소록소록 쌓이는정
태평양을 오고가네!
자꾸자꾸 이러다가
커밍아웃 걱정되네
아영아빠 딸네아영 (오타와의 따님이름=아영)
엄마없는 하늘아래
이런일은 절대없지?
생전않던 사자성어
도전하다 코피왕창
시도처음 또하나봐!
안하던짓 다시하면
남들갸웃 이상타해!
이거절대 표절아님!
호박머리 터질라네!
누군자고 누군노네.
세상이치 참오묘해
하다보니 재미나네.
이러다가 또하겟네.
안한다고 뻥쳐놓코
또한다면 똥꼬솔나.
그럼안녕 나자러가!
두번하면 성바꾼다.
한가에서 '미씨호'로...

-(호박의 사자성어에 대한 '오타와'의 답글)

박박응가 어찌하리
읽을수록 숨차지만
헉헉이며 끄테까지
고마버요 고마마버
사자성어 다시말자
힘들어서 몬하겠네
글빨엄서 줄이짧네
그래도오 재미나네
홍차님도 와서붙터
이제고만 우리아영
놀자하네 피카츄랑
전기발싸 나는죽네
학교가야 다시사네
아휴잼나 담에또오
이상이네 진짜로우

(우덜이 노는? 모습을 지켜본 못나니의 응수)

밴소가니 안나오네
힘을주니 어라?소피
안되겠다 다시한번
시도하니 염생이똥
이래서는 안된다네
젖먹던힘 주고나니
푸지지직 큰고미네
냄시한번 구수하네
하하하하 호호호호


(언냐들이 하는 사자성어 몬한다며 진수를 뵈주는 홍차의 댓글)

내는못혀 사자성어
언냐들은 잘허는디
머리카락 줘뜯어서
한웅큼이 내손안에
이래하믄 내머리가
대머리가 되겠구만
요기에서 그만하자
머리나쁨 들킬까봐
오타언냐 올린글이
내가심에 팍팍스며
가슴찡해 눈물찔끔
내친구는 요런글을
어떠코롬 생각하까
내생각과 친구생각
일치하믄 좋것는디
메일받구 신나하는
내친구가 눈에선해
내두좋아 고마워여
고만하자 이러다가
재미없는 글읽다가
언니들이 넘어갈라
그럼오늘 하루내내
즐겁고로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홍차의 글에 대한 호박의 답글

봄비오는 주말저녁
우리홍차 지하실서
컴지키며 잘있겠지
하하호호 웃음만발
맛난저녁 가족끼리
숟가락과 젓가락이
춤을추며 그릇사이
오며가며 저녁묵지
이내호박 이산가족
세가족이 모두따로
아들넘은 친구따라
남푠작자 친구따라
이내호박 친구따라
컴앞에서 자판때려
에구구구 에고고고
배고파서 못하것네
뱃가죽과 등가죽이
찐한키스 날리낫네
천둥번개 번쩍치고
눈앞에서 별이번쩍
이제그만 밥묵으러
나는가네 우리홍차
맛난저녁 가족들과
드시게나 구드바이


(노는 화분에 심은 상추가 싹이 뾰족이 난 모습을 본 호박이
오타와가 퍼온 그림-꽃에 물주는 소녀-을 보며 답글)

지난일욜 남푠잘때
노는화분 땐땐한흙
왈바시로 쑤셔뿌게
상추씨를 뿌렷다네
긴가민가 싹나올까
아침마다 쳐다보며
칙칙뿜는 분무기로
칙칙대며 물을?네.
어쩔까나 어쩔까나
오늘아침 쌀알만한
새싹낫네 새싹낫서.
경사낫네 경사낫서
기쁠수가 좋을수가
요?粲米?기쁠수가
열달동안 배불러서
낳은자식 이같을까
보고보고 또보아도
질리지가 않는고나
이어린순 언제자라
내입으로 들어갈꼬
딘장이랑 삼겹살이
상추속에 포옥쌓여
먹성좋은 호박입에
?o웅하고 들어갈꼬
에고에고 퍼뜩커라
얼렁얼렁 묵고잡따
내손으로 뿌린씨앗
요?粲米?싹이나니
신기하고 또신기해
땡볕아래 구리빛색
농군아찌 심정같네

(홍차가 올린 [어떤 아줌니의 독백]이란 글에 대한 호박의 답글)

배차김치 총각김치
무우김치 나박김치
이김치가 니김치냐
저김치가 니김치냐
아니아니 아니지라
두부옆에 오뎅옆에
내가찾는 김치잇지
배차무우 마늘생강
이양념들 나랑무관
고무장갑 배추절일
소금?오!노!우리살람
눈꼽떼고 지갑들고
스레빠에 몸빼꿰고
김치한봉 사와설랑
밥한그릇 김치한쪽
물마시고 배두드려
이래묵고 힘나오나
남편아들 도끼눈떠
걍한끼좀 떼워보자
나도같이 도끼눈떠
상위에는 풀밭이네
이러다가 쓰러지지
안되겟다 괴기뜯자
갈비집쥔 눈도장에
오고가는 우리인정
묵자묵자 상추쌈에
딘장마늘 삼겹살을
듬뿍싸서 한입두입
먹다보니 상부지방
중부지방 하부지방
살아살아 내살들아
방실이가 칭구되네 (방실이씨 지송~)
정신차려 이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