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꽃을 꿀꺼덕! 삼켜버린 연두색 잎새가
그리 밉지만은 않은 사월하고도 하순입니다.
갈매기 소리가 듣고저퍼
진호님헌테 빈대 붙어
동해바다 강구항까지 갔습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딱 한번~ 답글 올린 적이 있는
라일락성님을 붙잡고설랑??
청산리 신랑님??아~♬♬ 이에에으~~♬♬
일도 창해하면~♬♬ 이에에으~~♬♬
시조창을 불렀다는 거 아닙니까!!
집 자체가 그림이요 시요 시조요 노래요....
숨차서 더 말 몬 합니데이!!
제 귀에 저장된
생방송은 몬 올려드리오니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해서하소서~~
대신 스피커와 그림으로라도
대리만족?? 허시길....
내 컬 적에 층층 시하 어른들께
18번으로 들은 말씸이
"사람은 모름지기 염치를 알아야 하느니라~~"
근데 번개팅에선
요 말씀을 철저히 깔아뭉갰습니다.
손님삐끼기??
이 기~ 그 날 우리의
주 메뉴가 되고 말았습니다.
요새 빈대는 낯짝도 없다!!
에궁~ 조상님들이시여!
본의아니게? 말씸을 몬 지켜 지송합니다.
굽어 살피소서~~
내 살아 생전? 님들~ 실물?? 볼 기회를 주신
안진호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두 성님은 생활전선의 최전방에 계시면서도
우째 글케 곱게 늙어 가시던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라일락 초우성님만 같아라!!"
엘리사벳님은 사십대의 여유로움이 포근히 와 닿는 분~
프리즘님은 10명이상의 대가족이
1층에서 3층까지 한 집에서 바글거리는 안주인 답게
씩씩하고 귀엽기까정!
젤루 싱싱해서 그런가?? ㅎㅎㅎ
진호님은 30대초반쯤으로 지레 짐작허구??
알로~ 한참 깔고 볼라카다가?? ㅋㅋㅋㅋㅋ
폭싹! 속은?? 기분이 들게허는 xx대!!
(절때루 몬 밝힙니데이~ 천기누설금지조항!!)
첨부터 스스럼없이 대해 주셔서
"아 이래서? 아컴 가족이라카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쏙! 들게 하시는 따뜻한 분이었답니다.
청산리 벽계수야
- 황진이 -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 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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