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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49

영화관에서 본 親舊(친구)


BY 부산에서콜라 2001-04-19

야후우~~~
드디어...
이 콜라도 남편 콧털 깍아 주고...
결혼 12년 만에 첨으로
남편과 같이 본 영화 친구....


올라온 글들이 많아...
더 이상 붙일 말은 없지만...
그래도 함 껄적 거리 보면...
(영화관에서 봤는데 말이야...)
콜라 폼으로 말입니다...


까만 교복...
반공 이라는
굵은 글씨의 액자...
낡은 의자...
지금 볼수 없는 책가방..
글구...
10장 짜리 회수권을
11장으로 만드는 장면에..
난 너무 좋아 했답니다..
맞어...맞어..우리도 저랬는데...
그리고도...반가운...
차장 언니....


만약에 말입니다...
유오성역을...
좀 모자라는 감독이(흥행성만 고집 하는감독)
최민수를 썼더라면...
어때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요...
유오성의 카리스마가
철철 넘쳐났죠..


강한 남자의 순수한 면을 볼수 있었던 영화
였던것 같았습니다.
친구에 대한 믿음이 그랬습니다.
가출하자고 돈을 들고 왔을때
유오성이의 행동...
글구...
친구...라고 힘주어 부르는
그의 대사에...
(마지막 장면에서--교도소 에서)
과연...
우리가 저렇게 힘주어 부를수
있는 친구는 얼마나 될까 하구요....


사족*******


결혼 하고 십이년 만에 신랑
이랑 본 영화...친구...
입장권 두장...
식탁 밑에 꼬아 두겠습니다..
그러면...
이 남자...
반성좀 할려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