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트방 공부를 뒤늦게 해서 인자~ 후리지아님! 하도 맛깔나게 올리셔서 아픔으로 다가오질 않고 한 편의 드라마였던가? 한바탕 꿈이었던가? 여겨지더이다. 아픔의 한 자락을 절절히 공감한다면 무리일까요? 그래도 제 선물 받으실거죠?? 음악-하얀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양희은)
그런 사람을.....
밤은 깊어 어둠으로 덮혀있고
내 마음도 캄캄한 밤입니다
나는 그 어둠을 어둠으로 받아들이기 싫어
눈을 감습니다
다가와도 다가가도 잡을 수 없는 손
감은 눈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가까이 와도 보이지않고
멀리 있어도 느낄 수가 있는 그는
언제나 내 가슴에 하이얗게 와 닿는 안개입니다
인생의 여로에서
나는 차마 떨치고 가지 못할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겠습니다
그리워하는 날보다 훗날 후회하는 날이 더 많아도
나는 그를 사랑해야겠습니다
비록 생채기를 남기고 간 사람이지만
그를 그리워해야겠습니다
- 여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