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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44

천국의 아이들


BY scarlet 2001-03-28

오래간만에 개봉관에서 영화 보았어요. 아이 맡겨놓고.

약속 정하면서 며칠동안 설레이기 시작해서
아이 맡기고
한산한 오전의 맥도날드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영화관에서 필름이 돌아가기까지...

누구 말대로 이런 준비과정 자체가 영화보기의 즐거움에 다 포함이 되네요.

맞아요. 영화보기는 작은 축제예요.

이란 영화입니다.
이란 영화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후 두 번째로 보는 영화군요.

같이 영화 본 친구가 저랑 영화 보는 취향이 비슷한지 둘이서 엄청 울었어요.(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의아하게 쳐다보더군요.)

슬퍼서 울었다기보다

너무 예쁘고 감동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기분좋게 봄을 여는 영화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