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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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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에는 어둠이


BY najezda 2000-08-05

또 밤이 깊었다.
나의 어둠은 무릎관절, 팔꿈치 그리고 허리에서 부터 찾아온다.
싸늘히 스며드는 한기와 함께 오늘의 밤도 시작되고 그럴때면 가슴에 무언가가 올려진듯 무거워 진다.

나의 방은 불빛과 함께 시작하고 아이는 이미 잠들은 시간..
남편의 이른 귀가 지금은 11시.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