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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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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리 또 저질렀시유~~~~아들아~ 미얀"


BY 푸른초장 2000-12-21

새벽4시...출발.서울대학교 7시도착
전국노래자랑 등장박수
세고승리 승 세고선배박수
어려운박수 3.2.3. 2.3.4.2.박수
부흥회박수 오래오래송 미평찬가.
3시간동안 계속지랄~

점심 거창하게 먹음
오늘목표 머리썰기(
어제목표였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오늘해야지)

벌써1월달이 다갔다
"새천년이 다가온다"다가온다" 라고 지랄했던게
별루안된거 같은데 참시간 빠르다


목욕탕감
거기서 후근한 기운탓인지
어떤 아저씨는fire egg가
늘어지다못해 떨어질라구 한다

서울대 합격한 선배들과 저녁식사 같이.
삼겹살로 배 채웠다.
기름이 여기저기 삭 퉜다
짜증.

상담
갑자기 담임이 불렀다
담임은 전화중이였는데
꼬라지가 주xx랑 애기하는 거다(오늘안옴)
담임은 여려가지 협박을 해서 온다는말을 들은 후에 끊었다
담임은 나를 한번훑더니 "나 태해졌어"한다
10분 동안 애기했는데결론은
공부하라는거였다.

한xx 머리스타일. 웃김


오늘부터는 하루종일 4교시에 걸쳐서
자습해야한다
으~~~계속 책만 야리고 있어야 된다

토요일 집에 몇시에 가나했는데
9시까지하고 가랜다
정말 실망이다
과반수이상 튀면 나도 튀리라.

밤 10시쯤 불나가고 11시쯤 또 불 나갔다
완전 어두워서 전방 0.1mm도 보이지않는다
그 와중에 후래시 켜서 책보는 놈도 있더군.

1학년수학여행 관계로
일부 선생님은 못들어왔다
그래서 자습 ...또 자습
아무튼 좋다
내일은 식목일이지만 공부에 전염해야된다
지겨워'


심심해서리~~
또 저질렸시유~~
(용서)